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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포커스] ‘우리가 사랑한 시간’ 매혹적인 선율이 맺어준 운명적 이끌림 ... 그저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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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수아 기자) "눈을 감고 음악을 그저 감상하고 싶을 정도로 잊지 못할 피아노와 첼로 선율"
 
‘우리가 사랑한 시간’은 평범하고 무료한 일상에 지친 교사 키이스와 신비로운 매력에 감수성 예민한 소녀 소피가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운명처럼 이끌린다는 내용의 감성 로맨스.
 
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이자 고등학교 음악 교사인 키이스(가이 피어스). 맨해튼 심포니의 서브 첼리스트로 가끔씩 무대에 서는 것이 삶의 낙인 그는, 가난했지만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며 행복했던 젊은 시절을 그리워한다. 그러다, 영국에서 온 교환학생 소피(펠리시티 존스)가 그의 집에서 살게 되고, 소피의 피아노 연주에 자신도 모르게 휘몰아치는 감정에 사로잡히고 만다. 소피 역시 예술적 재능과 감수성이 풍부한 키이스에게 남다른 친밀감을 느끼며, 이들은 점점 서로에게 강렬하게 빠져들어 가는데...
 
‘우리가 사랑한 시간’ 주요 장면 / (주)영화사 백두대간
‘우리가 사랑한 시간’ 주요 장면 / (주)영화사 백두대간
영화 ‘우리가 사랑한 시간’은 두 남녀 주인공들의 정서적 교감과 운명적 이끌림 그리고 영화 전체의 농밀한 분위기를 드라마틱하고 감미로운 음악들로 가득 채우고 있다. 쇼팽, 베토벤, 슈만, 바흐 등 클래식 명곡들뿐만 아니라 피아노를 비롯한 잔잔한 어쿠스틱 악기와 현의 조화가 이채로운 곡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는 포스트 클래식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더스틴 오 할로란(Dustin O'Halloran)이 프로듀싱한 것으로, 소피와 키이스의 충동적이고 격정적인 관계와 영화 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감정의 레이어들을 음악으로 풀어내기 위해, 그는 피아노와 첼로를 베이스로 다양한 변주를 시도했다. 영화 속에는 소피가 연주하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7번과 쇼팽의 발라드 2번 F장조 OP. 38, 키이스가 연주하는 슈만의 첼로 협주곡 A단조 OP. 129-1 등 아름답고 시적인 클래식 명곡들부터 더스틴 오 할로란이 결성한 일렉트로닉 듀오 ‘A winged victory for the sullen’의 얼터너티브하고 몽환적인 곡들까지, 고전과 컨템포러리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사운드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우리가 사랑한 시간’ 주요 장면 / (주)영화사 백두대간
‘우리가 사랑한 시간’ 주요 장면 / (주)영화사 백두대간
이러한 음악들은 등장 인물들의 복잡다단한 감정과 성격을 대변하는 동시에 극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폭제로 작용한다. 영화의 감동과 전율을 배가시킬 주옥 같은 음악들로 수놓아진 ‘우리가 사랑한 시간’은 눈을 감고 음악을 그저 감상하고 싶을 정도로 잊지 못할 여운을 선사한다.
 
또한 평범하고 무료한 일상에 지친 고등학교 음악교사 키이스 역에 가이 피어스는 섬세한 눈빛과 내밀한 감정 연기로 새로운 모습을 선사하고, ‘우리가 사랑한 시간’의 펠리시티 존스는 만 29세 나이로 어린 고등학생 역할을 전혀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또한 지적이고 부드러우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보호 본능을 불러 일으키는 소피의 캐릭터를 너무 매력적으로 소화해낸다. 
 
두 남녀의 완벽한 케미와 유려한 음악이 어우러져, 위험하지만 너무도 매혹적인 감성 로맨스로 기억될 ‘우리가 사랑한 시간’은 오는 1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우리가 사랑한 시간’ 메인 포스터 / (주)영화사 백두대간
‘우리가 사랑한 시간’ 메인 포스터 / (주)영화사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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