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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성유리, 까칠한 서정의 솔직한 마음… ‘마성의 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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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성유리 #미안해사랑해고마워
 
성유리가 출연한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그렸으며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스토리로 구성됐다.
 
성유리와 김성균은 까칠한 여배우 서정(성유리 분)과 10년 째  그녀의 옆을 지키는 매니저 태영(김성균 분)의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사랑해 스토리다.
 
10월 29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톱스타뉴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성유리는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와 배우 성유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Q.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어떻게 봤나?
 
성유리 : 초반에 긴장을 하면서 봤다. 섹시한 옷도 많이 입고 민망하고 긴장을 했는데 마주친 적 없는 다른 파트는 새로운 영화보는 기분이었다. 생각보다 훨씬 슬펐다. 눈물을 많이 흘렸는데 옆에서 성균오빠가 오열해서 중간중간에 빵 터졌다. 
 
Q. 영화서 김성균과의 호흡은 괜찮았나.
 
성유리 : (김성균 씨는)연기했던 상대배우 중 수줍음이 가장 많고 제일 소녀 소녀했던 분이셨다. 내가 낯을 많이 가리고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인데 적극적으로 만드는 마성의 남자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성유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성유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Q. 앞선 영화에서 김성균 씨가 ‘살인자’ 역을 완벽 소화해 첫 인상이 무서웠을텐데. 
 
성유리 : 무섭기까지는 아니지만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차가울거라고 생각했다. 같은 회사라 매니저 오빠한테 물었다. 매니저 오빠가 ‘그냥 삼천포야. 똑같아’라고 해서 기대 갖고 뵀는데 나이답지 않은 순수, 순박함에 놀랐다. 딱 삼천포. 어디까지 진짜인가 캐내고 싶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남자다.
 
Q. 김성균 씨가 감성이 많이 풍부하다. 
 
성유리 :  ‘사랑해’라고 고백하는 장면에서 갑자기 눈물을 흘리셔서 스태프 감독과 다 놀랐다. 몰입도가 높은 성균오빠가 존경스럽고 진심이 느껴져 설레였던 기억이 난다. 
 
Q. 김성균 씨와 한 살차이라고 하는데? 
 
성유리 : 성균오빠와 멜로 찍는 다고 해서 놀랐고 한 살 차이라고 해서 또 놀랐다. (웃음) 
 
Q. 촬영 당시 에피소드는 없었나?
 
성유리 : (성균 오빠가) 여고생들과 싸우는 씬은 너무 처절할 정도로 찍었다. 해가 뜰때까지 맞았던 것 같다. 놀라기도 하고 같은 장면을 계속 찍는데도 웃음이 났다. 여고생 대사가 맛깔스러웠다. 편집은 됐지만 욕하는 신이 있었다. 알고 있는 육두문자를 써가며 배틀을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성유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성유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Q. 낯선 신조어는 없었나? 
 
성유리 : (낯선 신조어라기보다) ‘늙어 빠져가지고’라는 단어가 귀에 쏙쏙 박혔다. 정말 맛깔스럽게 했다. 그 말이 촬영장에서 유행이 됐을 정도다. 
 
Q. 캐릭터와 같은 직업군이다.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과 공감이 됐던 부분이 어떤 점인가.
 
성유리 : 처음에 흔히 말하는 여배우 편견의 집결체였을 정도로 뻔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툭하면 화내는 아이. (그런데) 조금 더 깊게 들어가다 보니까 서정이가 연기를 잘하고 경력을 잘하는데 능력보다 못미치는 작품을 하다보니 욕구불만이 생긴것 같다. 세고 늘 이겨야지만 본인이 살아남을 수 있는 강박관념에 휩싸인 것같다.
 
(영화 속에서) 막장이지만 잘못하면 다음 작품도 못할 수도 없고 동생도, 회사도 먹여살려야하는 늘 불안감이 있는 아이라 짠하고 (서정이) 화낸 게 화낸 것이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다. 서정이 느꼈던 감정, 위기감도 공감이 됐다. 
 
Q. 서정은 가수 꿈꾸다 배우 전향했는데 공감이 됐나.
 
성유리 : 서정도 사실 정말 노래가 하고 싶어서 오디션을 봤을까 생각했다. 가수를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도전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전도연을 만들어준다는 말에 배우로 전향한 것 같다. 기타치는 장면이 예뻤으면 좋았을텐데 슬펐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성유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성유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Q. 영화 속에서 태영에 대한 마음이 가족애가 더 강한지 이성으로서 마음이 강한건지 잘모르겠다. 서정의 마음은 어떤건가? 
 
성유리 : 시나리오보고 서정과 태영의 멜로에 의구심이 생겼던게 그 부분이다. 감독님께 ‘사랑하는거냐, 태형이가 표현을 못해서 속앓이를 하는 거냐’고 계속 물었다. 두 사람의 감정에 의구심이 많았는데 감독님이 ‘서정이 제일 잘알죠. 왜 나한테 물어봐요’라고 답하셨을 뿐. 항상 궁금해하면서 찍었다.
 
그래서 성균오빠한테 ‘썸이냐, 사랑이냐’고 묻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깨달았다. 남녀가 ‘좋아해’라고 시작하는 것도 있지만 헷갈리는 그 순간이 있다. 그 과정이 10년 넘게 유지됐던 것 같다. 태영이 내곁에 떠날수 있는 순간 비로소 사랑을 깨달는다. 남-녀, 가족, 친구 간의 사랑인지 아직도 서정도 모를 것 같다. ‘태영은 나의 첫사랑인가’라는 의구심을 갖고 평생 생각하지 않을까. 
 
Q. 사랑인지 썸인지 모르고 궁금해하면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을 텐데. 
 
성유리 : 궁금증이 또 설렜다. 그 순간 순간 태영의 눈빛에 설렜고 태영 또한 그랬을 것 같다. 진짜 사귈 때보다 그 전이 더 좋지 않나. 그 과정이 영화 속에 담겨진 것 같아서 좋았던 것 같다.
 
Q. 영화 속처럼 매니저와의 사랑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성유리 :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결혼하는 분도 계시고. 썸타는 느낌이 드는 동료로 봐서 가능 할 것같다. 태영처럼 지고지순하고 동생도 챙겨주고 서정을 헌신적으로 사랑하니까. 이런 매니저가 있으면 사랑에 빠질수도 있을 것 같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성유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성유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Q. 영화 속에서 직접적으로 코믹 연기를 하지 않았지만 다른 ‘미안해’, ‘고마워’보다 희극성이 많이 들어갔다. 작품에서 코믹연기를 할 생각이 있나.
 
성유리 : 희극 배우가 제일 어렵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울리는 건 감성만 건드리면 누구나 울 수 있는데 유머코두는 다 다르다. 자칫 되게 유치할 수 있고.
 
어려운 것 같은데 (코믹을) 하면서 제일 즐겁다. 순발력도 타이밍이다. 타이밍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제일 긴장해야하는 연기인 것 같아서 한번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다. 드라마에서 그런(코믹) 캐릭터 하면 즐겁던 기억도 나서 해보고 싶다.

이번 작품은 ‘내가 웃겨야지’ 생각말고 ‘난 진지해, 웃기지 않아’ 이 마음으로 찍었다. 그래서 더 웃기지 않았나. 다른 배우들이 애드리브를 많이해 웃지 않는게 힘들었다. 
 
Q. 기존 이미지와 달리 까칠하고 도도한 여배우를 맡았다. 캐릭터 선택이유가 있나? 
 
성유리 : 화끈한 여자를 좋아한다. 특히 최근에 멜로영화가 그렇게 많지 않다. 판타지 느낌의 멜로가 아니라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멜로코드인 부분이 매력있었다. 
 
Q. 서정과 같은 성격이 실제로 있나? 
 
성유리 : 물론 제 안에 그런 부분이 충만하다. 일을 하면 화날 일이 많고 스트레스 많이 받으니까. (그런데) 서정처럼 화끈하게 질러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영화 속에서) 질러보고 싶을 때 질러보니 통쾌했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성유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성유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Q. 앞으로 연기하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나? 
 
성유리 : 안 해본 캐릭터가 너무 많다. 이 영화 이어서 본격적인 멜로도 하고 싶고 망가지는 멜로 코드도 하고 싶다. 성균오빠처럼 순한 사람이 스릴러 하니까 신기하고 나도 하고 싶다. 액션도 하고 싶다. 꼭 주연이 아니더라도 해보고 싶다.
 
스릴러를 즐겨보지 않는데 스릴러 장점은 스토리 라인이 탄탄하다. 외부적인 것보다 개연성이 강해야하는 장면이기도 하기 때문. 그 부분이 매력적이다. 한 때 추리소설에 열광했던 시기가 있었다. (웃음)
 
Q. 2013년 ‘출생의 비밀’ 이후로 오랜만에 작품을 하는데 영화 택한 이유가 있나.
 
성유리 : 영화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제일 접하지 못했던 것 같다. 드라마, 예능, MC 도 했는데 영화를 찍는 기회가 없었다.영화를 찍고 싶어 열심히 찾아봤다. 이번 작품이 들어와서 좋았다. 
 
Q. 단독 주연이 아닌 옴니버스라서 부담감이 덜 했을 것 같은데.
 
성유리 : 그런 마음이 더 컸다. 영화지만 옴니버스 3파트로 나뉘니까 ‘긴장감이 덜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이야기가 분산되니 감정선이 급격하게 점프한 게 많았다. 오히려 한 편으로 이루어졌다면 태영에게 의구심이 덜 생길 만큼 쌓이는 감정이 있었을 것이다. 세 배로 어려웠다.
 
감독님이 편집 전쟁이라고 하셨다. 계속 편집을 하셨다. 1년 정도 후반 작업을 했으니까. 그만큼 공을 많이 들이셔서 좋은 작품이 되지 않았나 생각했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성유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성유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Q. 아무래도 옴니버스 식인 만큼 중요한 장면만 내보냈을 터. 편집된 부분이 많은 것 같은데.
 
성유리 : 편집될 만한 부분이 많이됐다. 재미있는 장면이 많이 편집됐다. 호흡이 길어지면 덜 웃기니까 스피드한 그런 템포를 위해서 감독님이 과감하게 신을 삭제했는데 더 재밌었다. 
 
Q. 영화 속에서는 순수하고 지고지순한 성격을 가진 태영에게 호감을 갖는데 실제로는? 
 
성유리 : 지고지순하고 나만 바라봐주는 사람이 좋은데 표현을 10년 동안 안하고 있다면 답답할 것 같다. 오히려 내가 먼저 할 것 같기도 하고 박력은 있어야 한다. 성균 오빠가 실제로 A형이다. 
 
Q. 연기력 논란이 있지 않았나. 이 작품 전에는 독립 영화 출연하셨는데. 어떤 모습으로 기억하고 싶은지.
 
성유리 : 연기는 하면 할수록 어렵고 하면 할수록 모르겠다. 고민이 된다. 일할 때는 일하고 쉴때는 언제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는 공백이다. 편안하게 쉴수 있다면 꿀직업이지만 일할 때보다 더 불안하고 초초해진다.
 
지진희 선배님이 좋은 말을 해주셨다. ‘배우는 사는 게 공부다’ 라는 말을 해주셨다. 작품을 오래 쉬니까 불안하다고 말했더니 ‘초초하는게 공부야. 아무것도 안하고 허송세월 보낸 것 같지만 배우는 부분이 있을 거다’라고 말씀해주셔서 조금 편안해졌다.
 
전작보다는 변화가 있는 배우가 되야되지 않을까. 연기 변신, 캐릭터 변화가 아니라 같은 연기를 해도 마인드가 바뀌고 받아들이는 내 마음이 변하면 그게 연기 변신이 아닐까?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성유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성유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Q. 2년 전 ‘출생의 비밀’이 마지막 드라마인데.
 
성유리 : 드라마가 그립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드라마보면 ‘내가 하고싶다’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그녀는 예뻤다’도 그렇고  ‘풍선껌’에서 려원 씨가 또래와 달달하게 연기하는거 보니 좋더라. 부럽기도 하고. 드라마 빨리 하고 싶다.
 
멜로가 언제가 마지막 일지 모르니 할 수 있을 때 최대한 빨리. (웃음)
 
Q. ‘해피투게더3’에서 수지가 마음속 라이벌이라고 했는데 이유가 있나.
 
성유리 : 그냥 수지가 너무 좋다. 웃고만 있어도 엄마미소를 짓게 한다. 저런 매력을 가진 친구나도 좋은데 남자들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야기 했는데 그런 매력이 좋다. 특별히 예쁜 척, 귀여운 척, 착한 척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것. 밝은 에너지가 있고 사람이 기분좋게 하는 에너지가 있다.  
 
Q. 그렇다면 같이 호흡을 맞추고 싶은 남자배우가 있나.
 
성유리 : 전작도 유준상 오빠, 김성균 오빠, 유부남과 2연타를 하다보니 또래배우와 직고 싶다. 연하는 그들이 거부하지 않는다면. 
 
Q. 최근 최지우 씨를 비롯 최강희 씨 등 30대 여배우들이 엄마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성유리 : 나의 최고의 이슈가 그런 부분이다. 전작에서 아기 엄마 역을 했었는데 뭣도 모르고  잘할 수 있으 것 같았다. 그런데 여태까지 했던 역 중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다. 글로 읽고 표현하니까 헛도는 것 같고 흉내만 내는 것 같았다.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 ‘좀더 잘했어야 하는데’라는 죄책감도 있었다. 트라우마 아닌 트라우마가 생겼다.
 
애 엄마 역할에 물꼬를 트니 엄마 역할이 많이 들어왔다. 그 전처럼 잘 못하면 어떨까 두려움도 생기고. 지금 최고의 고민이 그 부분이지 않을까.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성유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성유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Q. 평소에도 시나리오를 많이 읽는 편인가. 
 
성유리 : (시나리오가) 꼭 저한테 들어오는 게 아니더라도 읽는 걸 좋아해서 많이 읽는다. 어디까지가 대사고 애드리브인지 비교해서 시나리오를 보면 재밌다.
 
상대 배우가 누구냐, 감독님 성향에 따라 다르다. 이번 감독님은 애드리브를 그렇게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분위기를 봐가면서 했다.

Q. 흥행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
 
성유리 : 부담감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개봉하고 욕심이 생겼다. 내 작품에 만족도가 높다보니 많은 분이 봤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Q. 마지막 한마디.
 
성유리 :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어서 떨리기도 하리기도 하고 따뜻한 영화인 것 같아서 잘돼서 앞으로는 이런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최근 멜로 영화를 못 본지 오래 된 것 같아서 간단한 멜로 영화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성유리는 그야 말로 ‘배우’다. 아직은 못해본 역이 많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겸손한 자세를 보인 성유리. 물론 그에게 연기력 논란이 있었고 배우로서 방황이 시기가 있었을 터. 하지만 이제 빛을  발할때가 됐다. 그녀의 끝없는 노력끝에 '서정'도 태어나지 않았을까.
 

‘만능 재주꾼’ 성유리 . 그는 항상 출발점에서 시작을 기다리는 마라토너 같다. 매 작품마다 새롭게 그리고 꾸준하게 포기지않고 달리는 그에게 힘찬 응원을 보낸다.
 
“요정의 활약은 앞으로도 쭉~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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