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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직구, 80년 이후 태어난 바링허우 세대(八零後)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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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최근 알리바바, 징동을 필두로 중국 해외직구 시장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그 소비의 중심에 스마트한 소비를 지향하는 ‘바링허우(八零後 1980년 이후 태어난 세대)’가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유명 리서치 기관인 아이리서치(i-research)가 2015년 발표한 ‘2014 중국 해외직구 서비스 이용 고객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26~35세의 비중이 65.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바링허우 세대들이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적응력이 빠르며, 해외 물건을 구매할만한 실질적인 소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고객 성별은 ‘남성 51.4%’, ‘여성 48.6%’로 남성이 여성보다 2.8% 높게 나타났다. 구매경로는 여러 쇼핑몰 사이트의 상품을 골라서 보여주는 ‘게이트웨이(导购网站) 사이트’를 통해서가 28.6%로 가장 많았으며, ‘친구소개’ 25%, ‘스스로 검색’ 20.6%, ‘웨이보 등 SNS 채널’ 13.1% 순으로 응답했는데 주변인을 통한 입 소문 효과가 높은 수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에이컴메이트
에이컴메이트
 
직구 구매사이트 점유율은 중국 내 인지도가 높은 티몰(Tmall), 징동(JD.com), VIP(vip.com) 등 대형 쇼핑몰에서 진행하고 있는 직구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65.1%로 가장 높았다. 45.3%의 응답률을 보인 ‘해외사이트’의 경우 중국 외 해외 국가의 사이트에서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구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을 뜻하는데, 이는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의 지마켓이나 롯데닷컴 등을 통해 중국 고객들이 직접 구매하는 비중도 생각보다 적지 않다는 것이다.
 
해외 직구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상품 품질 보장’이 67.8%, ‘가격 저렴’이 65.5%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짝퉁이 범람하고 있는 중국시장 특성이 반영된 결과이며, 그 외 ‘국내 사이트에는 없는 상품(희소성)’, ‘상품의 다양성’ 등도 눈 여겨 볼만하다.
 
에이컴메이트 송종선 부사장은 “중국 정부의 직구시장 개방 및 활성화 정책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이 내수상품뿐 아니라 해외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게 된 점이 중국 해외직구 시장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 배경”이라며, “중국진출 시 실질적인 소비력을 갖춘 바링허우 세대들의 소비성향 및 패턴을 분석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종선 부사장 / 에이컴메이트
송종선 부사장 / 에이컴메이트
 
한편 에이컴메이트는 2008년 중국에 진출해 ‘알리바바’ 뿐만 아니라 중국 검색 포털 사이트 ‘바이두(baidu.com)’, SNS 채널 ‘웨이보(weibo.com)’와의 밀접한 업무 제휴를 바탕으로 한국 주요 브랜드 200여 개를 중국 내 유력 온라인몰에서 판매 운영 대행해 오고 있다.
 
또한 에이컴메이트(대표 강철용)는 지난 7월 알리바바 타오바오(Taobao)에서 주최한 ‘2015년 상반기 타오바오 파트너(Taobao partner) 서비스운영 부문 평가회’에서 패션, 화장품, 아동, 국제티몰 4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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