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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통 전문기업 테바글로벌, 론칭 5개월만에 유아동상품으로 중국수출 500만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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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국내 유아용품 관련주가 중국 제18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 개막일인 26일 강세를 나타냈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5중전회에서 "두 자녀 출산 전면 허용" 카드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중국의 산아정책이 변경된다면 4년간 약 8000만에 육박하는 영유아 인구의 증가가 예상되며 시장 규모는 동기간 20조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즉, 연 27조원 규모의 새로운 시장이 생긴다는 것이다.
테바글로벌 임직원,사진 왼쪽 첫번째 테바글로벌 박영만대표 / 사진=토스트앤컴퍼니
테바글로벌 임직원,사진 왼쪽 첫번째 테바글로벌 박영만대표 / 사진=토스트앤컴퍼니
 
중국 유아용품 시장에 진출한 다른 기업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로투세븐의 모회사인 매일유업을 비롯해 쌍방울, 보령메디앙스, 삼익악기, 남양유업, 깨끗한나라 등도 오름세다. 중국 내 백화점 600여개를 보유한 최대 유통업체 "랑시"가 최대주주인 아가방 컴퍼니 또한 오름세다.
 
유아용품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는 가운데 중국유통전문기업 ‘테바글로벌’(Tabahglobal Inc. 대표 박영만)의 선전 소식도 들려온다.
 
테바글로벌은 중국 화인문화그룹(華人文化集团, 총재 지푸탕 季福堂 www.chccg.com)으로부터 2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한·중 합자회사로 작년 12월 출범한 후 지난 6월 1일 중국에서 수입 유아동 용품 포털 플랫폼인 ‘맘스베베닷컴’(www.momsbebe.com)을 정식 론칭한 바 있다.
 
중국인을 대상으로하는 유아동용품 수입몰인 ‘맘스베베닷컴’은 한국을 비롯해 독일, 호주 등 세계 7개국 120여개 기업, 260여개 브랜드, 11,000여종의 유아동 관련 상품을 직접 수입해 중국시장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판매하는 카테고리 킬러다.
 
테바글로벌은 상해자유무역구에 중국법인(上海靓娃国际贸易有限公司)를 설립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연말까지 징동상청, 무잉즈자, 베베슝 등 주요 업체로부터 500만불의 유아동상품의 중국 수출 오더를 확보한 상태이다.
 
국내 유명 유아동 브랜드인  ‘프라젠트라’, ‘내이브로’, ‘유니프랜드’, ‘보네스트 베네스트’,  ‘프라하우스’ 등이 입점되어 있고,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세이프티퍼스트’, ‘gb’, ‘리틀라이프’  ‘압타밀’(Aptamil), ‘내츄럴매트’(Naturalmat), ‘에스티비 히구찌’(STB HIGUCHI) 등의 상품도 취급한다.
 
최근에는 릴팡, 아가애, 위니치 등 국내 유아동 전문 중소기업들도 입점을 완료했다. 특히, 중소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국산 캐릭터 상품에 대한 중국 내 반응이 좋아 테바글로벌과 함께 동반 매출 신장 중이다.
 
테바글로벌이 급성장하게 된 주요 요인은 JD.Com(징동상청), 무잉즈자, 베베슝 등 중국의 주요 메이저 온라인쇼핑몰과 대형 프렌차이즈 매장에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과 전문적인 소싱 능력에 있다.
 
테바글로벌은 국내에서 상품을 구입해 중국 현지의 판매대리상을 통하지 않고 직접 대형쇼핑몰을 상대로 영업을 한다. 일반적으로 중국으로 수출되는 상품들이 중국총판 및 판매대리상, 무역관련회사 등을 거쳐 유통하는 것에 반해 유통단계를 절반으로 축소시켜 가격 경쟁력을 키우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테바글로벌 박영만대표는 "연평균 자녀 양육비 증가율 12.7%를 적용하면 4년차까지 매년 31조원, 25조원, 22조원의 유아용품 시장이 탄생한다"며 “자체플랫폼인 momsbebe.com도 현재 중국 영유아들을 위한 전문 수입 직구몰로 인기몰이 중이어서 빠른 시일 내에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수입 영유아 플랫폼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중국 인구발전 연구센터 분석에서는 다자녀가 허용될 경우 시행 첫해 1천143만명, 2년차 2천1만명, 3년차 1천430만명, 4년차 1천143만명의 아이가 추가로 태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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