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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용팔이’ 유준홍, “송강호 선배님처럼 연기하고 싶어요”… ‘명품 배우가 되길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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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용팔이 #유준홍 
 
SBS 드라마 ‘용팔이’로 연기자의 발을 내딛는 유준홍. 인기리에 방영됐던 ‘용팔이’가 자신의 첫 작품이었다는 점이 영광스럽다고 말하며 쑥쓰러운 듯한 미소를 보인 그는 순수한 20대 청년.
 
유준홍은 친근한 대중들에게 편안한 매력으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존경하는 배우 송강호의 뒤를 좇아가며 연기자로 한 발을 내딛었다.
 
톱스타뉴스 취재진은 유준홍과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를 통해 ‘용팔이’ 속 ‘레지던트 1’이 아닌 오직 ‘그’만의 매력을  찾을 수 있었다. 
 
Q. ‘용팔이’ 끝난 소감은? 
 
유준홍 :  그 이야기만 들으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처음엔 ‘신난다’라고 했는데 생각할수록 먹먹해진다. 끝났다는 사실이 안 믿긴다. 엊그제 대본 리딩한 것 같은데 작품이 끝났다니. 시원섭섭하다. 
 
Q. 촬영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나?
 
유준홍 : 7-8회 때인가? 주원이 형이 총을 맞아 쓰러지는 씬이 있다. 내가 대사를 하고 있는데 ‘크르릉’ 코고는 소리가 났다. 계속 골고 있었다. 주원이 형이 너무 힘들어서 졸고 있던 것. 컷하고 스태프들과 다같이 웃었다. 
 
Q. 2부 연장이 됐다. 촬영 스케줄이 빡빡했을 것 같은데?
 
유준홍 : 연장된 건 저희한테 행복한 일이다. 다행히 시청자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잘 된 일이다. (그런데) 스케줄 같은 경우 1회 찍을 때부터 끝날 때까지 일정이 빡빡했다. 다들 고생하셨다. 저는 고생할 게 없었고 주원이 형이나 김태희 선배님 주인공들이 힘들었고 제일 힘들었던 건 ‘용팔이’ 스태프였다. 
 
Q. 단역이다보니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을텐데.
 
유준홍 : 의사들과 함께 나온다. 의사들 레지던트들끼리 패밀리가 있다. 이화영누나랑 김동석형 조복래 선배. 네 명이 모여서 수다 떨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연기를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까? 이거 끝나면 볼 수 있을까.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 때 당시 화영이 누나가 다이어트를 심하게 해서 참 안타까웠다. 이번에 영화 주인공으로 들어간다고 해서 (다이어트를 했다). 지금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잘됐다.
 
Q. 배우 주원이 조언을 해줬나?
 

유준홍 : ‘용팔이’ 첫 촬영할 때 제가 막내인데  NG를 많이 냈다. 감독님께서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엄청 NG를 많이 냈다. 욕도 많이 먹고 주위 사람들이 따가운 시선으로 많이 쳐다봤다. 이후 주원이 형이 같이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 했는데 “준홍아, 감독님이 원하는 건 그게 아니라 이거 같아. 내가 널 가르칠 입장이 아니지만 그런 걸 원하는 것 같아. 그렇게 해봐”라고 조언해주셨다.
 
항상 NG가 나면 저 때문인 경우가 많았다. 제가 워낙 긴장을 많이 해서. 대부분 했던 이야기가 ‘긴장하지마라’ 이런 것들이 있었다.
 
선배님들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하신다. 
 
Q. 반면에 촬영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었나?
 
유준홍 : 제 연기가 제일 아쉽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지금와서 깨달은 게 ‘왜 이렇게 못했을까?, ‘저기서 저렇게 하지 말했어야 했는데’ 그게 가장 아쉽다. 좀더 선배님과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었는데. 모든 게 다 아쉽다. ‘용팔이’ 현장에서 빠져나왔다는 자체가 아쉽다.  
 
Q. 첫 작품이니까 남달랐을 것. 용팔이에 임하는 각오가 있었나? 노력같은 게 있었나? 
 
유준홍 : 누는 끼치지 말자. 내 수준에 맞지도 않은 역할을 맡고 있으니까 대본 열심히 공부를 했고 조복래 선배랑 의사들 만나서 술도 먹고, 레지던트들은 어떻게 생활하는지 듣었다.
 
수술하는 씬이 없을 거라고 알았기 때문에 레지던트들의 생활 못브을 더 많이 공부했다. 가면 갈수록 수술실에 들어갈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수술공부를 안해도 되겠구나 생각했다. 그래도 했었어야 했는데.  
유준홍 / 퍼즐엔터테인먼트
유준홍 / 퍼즐엔터테인먼트
 
Q. 용팔이에서 조복래 씨와 항상 씬이 같이 있었는데 조언같은 거 해줬나?
 
유준홍 :  기억에 남는 말은 ‘들으라고’, 상대방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라고 하셨다. 제가 너무 (대사를) 급하게 치니까 ‘정신이 없어보인다. 듣고 천천히 해라’ 그런 이야기를 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 워낙 좋은 이야기 많이해주셔서 ‘열심히 같이 하자. 형 좀 끌어줘’라며 장난 치시기도 했다. 정말 좋으신 선배님이시다. 
 
Q. 레지던트 팀들과 분위기가 엄청 좋은 것 같은데? 
 
유준홍 : 아유, 정말 좋았다. 화영 누나, 동석이 형도 잘 챙기고. 저희끼리 따로 뒷풀이 하기로 했다. 종방연 때 다른 미팅이 있어서 조복래 선배님이 못오셨다. (그래서) 저희끼리 따로 하기로 했다.
 
조복래 선배님은 정말 연기 잘하신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잘하신다. ‘용팔이’에 나온 모든 선배님들이 잘하신다. 주원이 형은 정말 잘하신다. 이번에 연기대상 주원이 형이 받지 않을까. ‘살며시’ 예상해 본다. 제가 봤을 때 ‘무조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조금 든다.  
 
Q. ‘용팔이’ 인기만큼 알아보는 사람도 많은가? 주변 반응은?
 
유준홍 : 저는 그렇게 많지 않다. 가끔씩, 천 명 중에 세 명정도? 글쎄, 밖에 나갈 때 꾸미지 않는데 편안하게 다니면 뒤에서 ‘용팔이 아니야?’라고 말한다. 마음속로 나라고 하고 싶은데 안된다. 지난번엔 친구와 술먹고 있는데 누가 ‘용팔이’라고 외치면서 잘보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너무 힘이 났다.
 
옆에 있던 오랜 친구가 ‘용 됐다’고 말했다. 주변 사람들은 대단하다고 이야기 하시는데 뭘 대단한가. (그래도) 아버지가 좋아한신다. 원래 티를 잘 안내시는데 주변에 그렇게 자랑하신다고 하더라.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모습은 좋은 것 같다. 추석같은 날 내려가기 싫었는데 내려가고 싶었다.
 
추석 전날이 촬영이라 촬영하고 내려갔다. 친척들이 연예인 왔냐고, 친구들이 다 안다고 말씀해주셨다. 앞에서 아닌 척 했지만 집에 와서 엄청 좋아했다.  
 
Q. 배우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
 
유준홍 : 문근영씨 때문, 15살 사춘기 시절에 영화 ‘어린신부’를 봤는데 그 사람(문근영)에게 계속 빨려 들어갔다. 그 사람만 집중하면서 봤다. 너무 매력있었다. 문근영을 만나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잘생긴 것도,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서울 사는 게 아니고 어떻게 하면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하다 ‘연기를 하면 만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를 잘하면 문근영 씨를 만날 수 있겠구나하고 무작정 인터넷에 있는 기획사 오디션을 봤다. 처음으로 오디션을 봤다. 공개 오디션이었는데 쪽대본을 줬다.
 
15살에 여주에서 서울을 처음갔다. 오디션이 10시였는데 8시 30분에 도착했다. 지하철도 처음 타봤고 부모님 몰래 혼자 갔다. 9시 쯤되니까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분들이 자기소개서를 줬는데 사진란이 있었다. 근데 사진이 없었다. 그래서 스티커 사진을 찍어 붙여 냈다.  
 
사진이 없었다. 사진이 없는데 스티커 사진이 연기 붙었다.  4개월이 행복했다. 문근영씨열정이 그쪽에 담았다. 항상감사하다. 공개 오디션이었는데 한번에 붙었다. 그 때 4개월 동안 연기를 배웠는데 그 회사 없어졌다.
 
그런데 그 4개월이 당시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 문근영 씨에 대한 열정이 그쪽으로 다 쏟아냈다. 문근영 씨한테 항상 감사하다.  
 
Q. ‘용팔이’ 끝나고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 시작된다. 마침 배우 문근영이 주연인데 응원 한마디 남긴다면?
 
유준홍 : 항상 응원하겠다. 문근영 선배님, 데뷔하실 때부터 쭉 지켜봤고 어렸을 때부터 연기하는 것 보면서 뿌듯하고 저에게 연기를 할 수 있게 동력을 주셨다. 정말 감사드리고 꼭 한번 봬면 정식으로 인사드리겠다. ‘마을’ 화이팅! 
 
Q. 연기자로 발을 내딛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연기가 있나? 
 
유준홍 : 왕 역할도 해보고 싶지만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해보고 싶다. 영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의 잭 블랙 같은 역할. 수수하면서도 못생긴 남자도 로맨틱 코미디를 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이 드는) 연기를 하고 싶다. 
 
Q. 롤모델은? 왜? 
 
유준홍 : 당연히 있다. 송강호 선배님, 단연 송강호 선배님이시다. 송강호 선배님 영화는 다 찾아서 봤다. 어쩜 어렸을 때부터 잘하지? 송강호 선배님 영화 데뷔작부터 다 봤다. (연기를) 정말 잘하신다. 그 때(아역 때) 잘했는데 지금 더 잘하신다.
 
송강호 선배님 영화 나오면 무조건 영화관에서 본다. 문득 떠오르는데 영화 ‘사도’ 에서 송강호 선배님이 가만히 서서 유아인 선배님이 보고 있는 장면이 있다. 분장이랑 눈빛이 저한테 와닿았는지 눈물이 뚝 떨어졌다. ‘연기는 저렇게 해야 되는구나’(라고 느꼈다).
 
Q. 우연의 일치인가? 영화 ‘사도’에서도 배우 문근영이 출연한다.
 
유준홍 : 처음에 문근영 선배님 나오시는지 몰랐다. 모르고 봤다. ‘사도’ 포스터만 봤다. 일부러 찾아보면 스포일러 볼까봐 결과 검색도 안했다. 가서 봤는데 혜경궁 홍씨로 나왔다. 연기를 너무 잘하신다. 
유준홍 / 퍼즐엔터테인먼트
유준홍 / 퍼즐엔터테인먼트
 
Q. 친숙한 이미지다. 친숙한 이미지는 대중에게 호감을 사기도 하지만 뚜렷한 이미지를 주지 못할 수 있다. 대중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유준홍 : 감사하다. 특이하다고는 들어봤는데. 저만의 매력? 단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사실 저만의 매력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캐릭터를 어떻게 잘 소화를 낼까’라는 고민만 했었다. 내 스타일이 어떤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매력은 큰머리? 오준석 감독님이 분위기 띄우려고 장난식으로 이야기하셨다. 분장 수정 받으면 “준홍이 잘 발라줘라. 분 값 두 배로 든다”고 말하시고 앵글 바로 앞에 있으면 “준홍이는 무슨 깡으로 거기 서 있는 거지? 정말 너는 큰 배우가 될거야”라고 말씀하신다. (웃음) 저는 큰머리가 매력으로 표현하면 멀리서 보일 수도 있고. (또 내 매력은) 편안함? 남들과 같이 있어도 불편해하지 않으신 것 같다. 
 
Q. 다른 매체 인터뷰에서 수줍은 성격이라고 말했는데 아닌 것 같다.
 
유준홍 : 그것 때문에 말을 더 많이 건다. 수줍음을 많이 없애려고. 말을 걸고 싶은 사람인데 말을 못거는 상황도 있다. 실제로 문근영 선배님 만났을 때도 말을 건네고 싶은데 못했다. 용기내서 건다. 
 
사실 연기 배울 때 주목 받으면 덜덜 떨린다. 지금도 카메라 앞에서 그래 많이 혼났다. 일부러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보거나 학교에서 더 오바해서 주목받으려고 하고. (오바하는 모습에)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 싫어했다.그런데 친한사람은 친해지고 싶어서 그렇다는 것을 안다. 
 
Q. 길고 오래 가는 조연 배우 VS 짧고 굵은 톱스타 둘 중 고른다면? 왜? 
 

유준홍 :  당연히 연기 계속할 수 있는 게 좋다. 배운게 이것 밖에 없다. 톱스타? 생각해본 적도 없다. 솔직하게 말해 그 자리에 안 올라고 싶은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래도) 길게 할수록 좋은 거 아닌가? (웃음) 
 
요즘 (조연-주연) 개념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 그런 장을 여신 선배님들이 오달수, 유해진, 조진웅 선배님 등 많다. 선배님들이 (연기력이) 뛰어나시니까 (주목을 받는 것 같다). 선배님들을 따라갈 것이다. 
 
Q. 연기에 대한 자신만의 좌우명이 있나?
 
유준홍 : “나를 보여줘라”. 어떤 역할을 맡았을 때 내가 생각하는 캐릭터를 최대한 잘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그 때문에 나를 보여줘야 한다. 그 인물을 내 방식대로 어떻게 표현할 건가 (고민을 많이 한다).
 
송강호 선배님은 영화 ‘사도’에서 그냥 영조다. 송강호 선배님처럼 연기해야한다. 송강호 선배님은 정말 캐릭터에 대해서 연구를 열심히 하신 것 같다. 저도 그렇게 하고 싶다. 
 
Q. 작품이 많지 않지만 지금 현재 자신의 연기에 점수를 매기면? 이유는? 
 
유준홍 : 100점 만점에 35점. 전 의사가 아니었던 것 같다. 진짜 의사였어야 하는데 주원이 형이나 조복래 선배님 보시면 진짜 의사같다. 저는 의사 같지 않다. 그런 면에서 많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좀 더 잘 했다면, 아쉽다. 이런 점이 아쉽다. 
 
35점은 첫 작품이니까. 그래도 열심히는 했다. 그거에 대한 나름대로의 보상? (웃음)

유준홍 / 퍼즐엔터테인먼트
유준홍 / 퍼즐엔터테인먼트
 
 
Q. 용팔이 끝나고 차후 계획은? 
 
유준홍 : 치열한 오디션 경쟁에 들어간다. 일단 다이어트하고 있다. 지금 제 사진을 보니까 부하게 나온다. 이전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살을 빼고 연기 레슨 받고 있다. 연애도 해보려고. 전국에 계시는 모든 여성분들께 구애를 하고 있다.(웃음)  
 
Q. 1991년 생으로 나이 25세, 젊다. 군대는? 
 
유준홍 : 군대를 간게 2012년도 6월 5일에 갔다. 잊을 수가 없다. 아버지 앞에서 처음 울었다. 그 때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급작스럽게 가게 됐다. 무언가 빨리 갔다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수도 했는데 밍기적거리면 늦겠다라고 생각. 결정한지 일주일만에 갔다. 준비 안해서 그런지 더 힘들었던 것 같다. 
 
Q. 향후 목표는? 
 
유준홍 : 미국에 가서 할리우드에 가서 짐캐리 씨와 짧은 시간이라도 영화를 찍어보는 게 목표다, 처음에는 10년 안에  텔레비전에 나오는 거다. 그 목표는 이뤘다. 향후 15년 안에 짐 캐리 씨와 영화를 찍고 싶다. 
 
Q. 팬들에게 한마디. 
 
유준홍 : 혹시에 어디 계실지 모르는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고 더욱 더 열심히 해서 대중들에게, 모든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 앞으로 많이 지켜봐달라. 사랑한다.
 
그는 아직 꽃이 피지 않은 꽃봉오리 단계. 극에서 "레지던트 1"로 이름조차 주어지지 않는 단역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파 배우. 
 
“그에게 꽃이 피는 봄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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