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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류덕환-김의성, 해원 유혹남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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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영아 기자)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서 김의성-류덕환이 평범한 시민으로 등장한다.


오는 28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서 김의성과 류덕환이 각각 사기꾼의 풍모를 풍기며 '해원'에게 접근하는 남자와 수더분한 말투로 '해원'에게 접근하는 남자로 출연한다.

▲ 사진=류덕환, ㈜영화제작전원사
▲ 사진=김의성, ㈜영화제작전원사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스크린에 데뷔한 김의성은 오랜 공백기 끝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 역시 홍상수 감독의 '북촌 방향' 이었을 만큼 홍상수 감독과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이후 '건축학개론', '남영동1985', '관상' 등 굵직한 작품에 캐스팅 되며 스크린의 빼놓을 수 없는 조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서 김의성이 맡은 역할은 자신을 미국대학의 교수라고 소개하며 해원에게 호감을 살 만한 말들을 하고 결혼까지 제안하는 남자다.

 
홍상수 감독과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류덕환은 다소 낯선 촬영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빠르게 적응했다. 이번 작품에서 류덕환은 김의성과 마찬가지로 해원에게 호감을 사기 위해 등장한 캐릭터다.


극중 류덕환이 무료하게 던지는 말투 끝에 묻어나는 해원에 대한 애틋한 관심이 영화의 긴장감을 살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캐나다로 엄마를 떠나 보낸 여대생 해원이 겪게 되는 슬프고 때론 기뻤던 며칠 간의 일들을 일기체 형식 속에 담은 작품으로 오는 15일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된 후 국내에서 2월 28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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