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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한국의 ‘프리다 칼로’ 변신…“얼굴에 분칠 대신 붓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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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최근 첫 전시회 소식을 알리며 아티스트로서 전격 데뷔를 앞두고 있는 패셔니스타 이혜영이 한국의 ‘프리다 칼로’로 변신했다.
 
매거진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Korea) 10월호에서는 얼굴에 컬러풀한 유화 물감으로 붓칠이 된 듯한 화가, 이혜영의 매혹적인 화보가 공개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화보는 그녀의 작품 세계에 있어 가장 영감을 받았던 ‘프리다 칼로’를 오마주한 것으로 이혜영만의 자유분방한 색채감이나 대담한 붓터치를 고스란히 본인의 얼굴을 캔버스 삼아 그려내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준다. 
이혜영 / 하퍼스 바자
이혜영 / 하퍼스 바자
 
또 거대한 캔버스 자체가 붉게 타오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인상적인 작품인 ‘<동심> 330x217cm Mixed Media 2015.8’을 배경으로 온 몸이 유화 물감으로 범벅이 된 듯 사다리 위에 위태롭게 서있는 이혜영의 모습은 이제 막 작업을 끝낸 화가이자 그림 안에 새겨진 또 하나의 모델인 것처럼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아트 화보와 함께 베일에 가려져 있던 ‘<상처와 고통의 시간들이 나에게 준 선물> 162x112cm Oil on Canvas 2015.1’ 작품을 전시회에 앞서 공개한다. 
이혜영 / 하퍼스 바자
이혜영 / 하퍼스 바자
 
이 그림은 이혜영이 첫 전시회 타이틀로 정할 만큼 매우 의미 있는 작품. 그림을 통해 스스로 상처와 고통을 치유했음을 고백하는 그녀의 자화상이기도 한 이번 작품은 옥죄어진 가시 넝쿨에 자줏빛 핏방울이 온 몸을 덮고 있음에도 투명에 가까운 물 빛깔의 푸른 배경과 그녀의 미소는 오히려 행복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눈에 보이는 크고 작은 상처와 고통에도 옅은 미소를 통해 그림으로 치유된 행복감을, 찢겨진 가슴에서 흘러내린 핏방울에서 잉태한 것이 분명해 보이는 열정의 나비들과 진정한 화가의 길로 향하고자 하는 그녀의 미성숙된 날개짓은 큰 희망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타이틀 작품 外 이혜영이 직접 초이스한 20여 점의 그림들이 전시회에서 공개될 예정.

‘가나아트’와 ‘서울옥션의 프린트 베이커리’ 후원으로 진행될 아티스트 이혜영의 첫 전시회, ‘HAE YOUNG LEE: 상처와 고통의 시간들이 나에게 준 선물’은 오는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언타이틀드(untitled)에서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혜영 / 하퍼스 바자
이혜영 / 하퍼스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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