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대구 수상한 분식, 피자 63,000원-순대 18,500원에 영업시간은 15분 그 정체는? (2)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온라인 주목받은 수상한 분식집에 대해 조명했다.  

26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638회’에서는 제작진은 온라인에서 주목받는 수상한 분식집의 정체를 파헤쳤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맛나(가칭)분식을 알아봤다. 맛나 분식은 겉보기에는 네이버 지고앱에서도 종합분식집으로 분류돼 검색이 가능하고, 여느 음식점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하지만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메뉴 정보에는 지점 이름을 딴 피자가 한판에 45,000원으로 되어 있었다. 로제 떡볶이는 6,500원, 김밥은 6,000원 기본 떡볶이는 6,000원에 순대는 18,500원으로 정해져 있었는데 특히 피자 가격이 많이 비쌌다.

배달 앱에는 해당 분식집이 이름이 같은 맛나 피자로 발견됐고 고구마 피자는 63,000원으로 책정됐다. 네티즌들은 두 지점의 이름이 같고, 평범하지 않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점 등이 수상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네이버 지도 앱에 검색된 지점의 이미지에서는 서울에 있는 한 떡볶이 가게 사진에 간판 이름만 포토샵으로 합성되어서 더욱 의심스러웠다. 고객 리뷰는 0건이지만 배달 내역 자체는 통계상 꽤 여러 차례 존재하는 것도 수상해 보였다.

또 제작진은 네티즌의 제보로 직접 방문하면 분식집이 없다는 말을 들었고 로드뷰로 찾아간 곳에는 분식집과 다른 텅빈 공유 식당이 있었다. 맛나 분식의 송(가명)은 자신이 몸이 아파서 운영을 안하고 있다고 했지만 출근을 한 것이 포착되고 가짜 사업장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SBS‘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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