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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생이별" 아기 판다 '푸바오' 반환에 중국 누리꾼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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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강철원 사육사가 '유 퀴즈'에 출연해 푸바오의 반환을 앞두고 눈물을 보인 가운데,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이 전해졌다.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95회에는 아기 판다 '푸바오' 할아버지인 강철원 사육사가 출연했다. 

지난 2019년 '유 퀴즈'에 출연, 판다 할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던 강철원 사육사가 소원 성취 후 '유 퀴즈'를 다시 찾았다.

아기 판다 '푸바오' 할아버지가 된 강 사육사는 금쪽같은 손녀딸 푸바오의 감격적인 탄생 순간, 폭풍 성장한 근황, 푸바오와 함께 하는 소중한 일상을 전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푸바오 / 온라인 커뮤니티
푸바오 / 온라인 커뮤니티
푸바오는 귀여운 외모와 장난끼 많은 성격, 똑똑한 머리로 최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다. 

푸바오는 2020년 7월2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197g으로 태어났다. 국내 최초 자연임신으로 태어났으며, 엄마는 아이바오, 아빠는 러바오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세돌이 된 지금까지 푸바오 옆엔 강 사육사가 있었다. 강 사육사가 진심으로 푸바오를 돌보고 교감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하지만 사육사와 푸바오는 내년 이별을 앞두고 있다. 푸바오는 성 성숙이 이뤄지는 생후 4년차가 되면 종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반환된다. 

이 소식에 많은 국내 팬들은 "푸바오를 한국에 남게 해달라" "부모와 할아버지(강 사육사)와 생이별 시키지 말아달라"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 역시 "중국인으로서 푸바오가 한국에 머물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 왜냐하면 중국에서 사는 행복하지 않은 팬더를 너무 많이 봤다. 대부분은 생육을 위해 심한 괴롭힘을 당한다" "아이를 할아버지 옆에 있게 해달라. 판다는 인간의 계약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할아버지와의 감정, 의존은 알고 있다. 아이의 부적응이 걱정된다" "가장 잔인한 것은 할아버지가 푸바오가 시간이 되면 떠날 것을 알고 이별을 준비해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푸바오는 갑자기 할아버지, 아빠, 엄마와 떨어져 마를 못하고 감정을 표현할 방법도 없다. 심지어 왜 헤어져야하는지도 알지 못한다"라며 푸바오의 반환에 대해 아쉬운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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