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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FOMC 의사록에 하락…S&P 0.73%↓·나스닥 0.61%↓·다우존스 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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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부채한도 협상이 여전히 진척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했다.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34포인트(-0.73%) 하락한 4,115.2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100 지수는 68.06포인트(-0.50%) 하락한 13,604.48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6.08포인트(-0.61%) 하락한 12,484.16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55.59포인트(-0.77%) 하락한 32,799.92로 장을 마쳤다.
[표] 뉴욕증시 주요지수
[표] 뉴욕증시 주요지수
중소형주를 반영하는 러셀 2000 지수는 20.2포인트(-1.13%) 하락한 1,767.52로 장을 마쳤다.

CBOE VIX 변동성 지수는 1.5포인트(8.10%) 상승한 20.03으로 장을 마쳤다.

◆ 미국 증시 투자

5월 23일 기준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이 공개한 미국 주식 보관금액 상위 10종목은 1. 테슬라(14조 3,690억원, 2,547억원↓) 2. 애플(6조 3,945억원, 1,187억원↓) 3. 엔비디아(4조 1,036억원, 766억원↓) 4. 마이크로소프트(3조 801억원, 542억원↓) 5.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3조 102억원, 1,666억원↓) 6. 알파벳 A(2조 8,817억원, 1,124억원↓) 7. 인베스코QQQ(1조 6,965억원, 262억원↓) 8. 아마존닷컴(1조 6,675억원, 171억원↓) 9.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1조 5,190억원, 1,699억원↓) 10. SPDR S&P 500(1조 2,505억원, 214억원↓) 등이다.
[표] 외화증권 미국 보관금액 /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표] 외화증권 미국 보관금액 /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환율은 달러당 1321.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46조 1,469억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1조 9,576억원 감소했다.

서학개미들이 많이 투자한 상위 10 종목 시황은 ◆ 테슬라(TSLA) 182.9(1.54%↓) ◆ 애플(AAPL) 171.84(0.16%↑) ◆ 엔비디아(NVDA) 305.38(0.49%↓) ◆ 마이크로소프트(MSFT) 313.85(0.45%↓) ◆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 30.33(1.62%↓) ◆ 알파벳 A(GOOGL) 120.9(1.35%↓) ◆ 인베스코QQQ(QQQ) 331.65(0.51%↓) ◆ 아마존닷컴(AMZN) 116.75(1.53%↑) ◆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SOXL) 16.03(5.26%↓) ◆ SPDR S&P 500(SPY) 411.09(0.72%↓) 등으로 장을 마쳤다.
[표] 뉴욕증시 주요 종목 시세
[표] 뉴욕증시 주요 종목 시세
20개 종목 중 가장 상승률이 높은 종목은 1.53% 상승한 아마존닷컴이다.

투자자들은 부채한도 협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주시했다.

미국 백악관 부채한도 협상단과 공화당 측 케빈 매카시 미 하원 의장 측은 이날 오전에 부채한도 협상을 위해 다시 회동했다. 그러나 아직 협상 타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매카시 하원 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여전히 (타결과는) 거리가 멀다"고 언급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예고한 현금 소진일(X-데이트)까지 8일을 남겨둔 가운데, 이번 주 중에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으면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채권 운용사인 핌코는 협상단이 최종 시한을 맞추려면 이번 주 중반까지 합의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윌리엄 포스터 선임 부사장은 CNN에 X-데이트를 넘겨, 채권 이자를 내지 못하는 상황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만약 그러한 상황이 생기면 미국의 신용 등급 전망을 분명히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FOMC 회의를 앞두고 5월 의사록 발표로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

연준이 발표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 간에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쪽과 금리 인상을 중단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나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은 "몇몇(Several) 참석자들은 경제가 현재의 전망대로 전개된다면 이번 회의 이후 추가 정책 강화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반면 "일부(some) 다른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것이 용납하기 힘들 정도로 느릴 수 있다는 예상에 근거할 때,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미래 회의에서 보장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5.25%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정책 성명에서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할 것"이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상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했으나 연준 당국자들은 이후 발언에서 추가 인상을 배제하는 신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왔다.

최근의 연준 당국자 발언에서도 6월 회의에서 그간의 긴축 효과를 가늠하기 위해 쉬어가자는 쪽과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는 쪽이 엇갈리고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를 보기 전까지는 6월에 금리 인상을 중단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중단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언급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관련주를 제외하고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부동산 관련주가 2% 이상 하락하고, 금융과 산업, 자재 관련주가 1% 이상 떨어졌다.

씨티그룹은 매각을 모색해오던 멕시코 사업부를 분사해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에 회사의 주가는 3% 이상 하락했다.

미국 백화점업체 콜스와 의류업체 애버크롬비 앤드 피치의 주가는 모두 예상과 달리 깜짝 순이익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각각 7%, 31% 이상 올랐다.

최근 발표되는 소매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을 웃도는 등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타의 주가는 회사가 대규모 정리 해고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1% 이상 올랐다.

사이버 보안업체 팰로 앨토 네트웍스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7% 이상 올랐다.

아크 인베스트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전날 큰 폭으로 하락한 줌 비디오의 주식을 사들였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줌 비디오의 주가는 4% 이상 하락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예상치를 크게 웃돈 실적 발표에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8% 이상 폭등 중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가 부채한도 협상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는 마켓워치에 "부채한도 협상이 합의 없이 지속되면서 긍정적 심리가 불확실성에 의해 억제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인베스코의 크리스티나 후퍼 전략가도 마켓워치에 부채한도 협상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최근에 보인 패턴을 계속 이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합의가 긍정적이면 주가는 오르고, 논의가 정체되면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채권시장도 계속해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69.2%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30.8%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50포인트(8.09%) 오른 20.03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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