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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행' 정지석 국가대표 합류→대한배구협회에 화환 보낸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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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2년 전 데이트 폭력 및 불법 촬영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프로배구 선수 정지석이 국가대표에 다시 합류한 가운데, 이에 분노한 팬이 대한배구협회 앞으로 화환을 보냈다.

24일 '데이트폭력남 정지석 OUT 남자배구 배구협회 반성하라'라는 소개 글이 담긴 SNS 계정에는 화환 사진이 게재됐다.

화환에는 '10심히 범죄자 챙기다 도태되는 남자배구', '범죄자 갱생 협회  솜방망이 징계 그만하라', '자격 없는 국가대표 발전 없는 남자배구', '보답할 실력도 없는 선수 국가대표팀에 필요 없다', '국대 자격 정지 고작 1년 끝나자마자 바로 복귀?', '범죄 뿌리뽑는 스포츠 속 범죄 뿌리 심는 남자배구' 등의 문구가 담겨 있었다.
대한항공 점보스 / 트위터
대한항공 점보스 / 트위터
해당 계정의 글쓴이는 "화환은 대한배구협회 앞으로 발송된 정지석 국가대표 발탁에 항의하는 내용을 담은 화환이고 5/24(수) 13:30즈음 배달 완료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트 폭력 사건으로 인해 징계 중이었던 정지석을 징계가 끝나자마자 대표팀에 추가 합류 돌았니?"라며 "국가대표 1년 정지라는 솜방망이 징계 데이트 폭력 저지른 선수가 국대? 정지석 없이 깔끔하고 청결한 남자배구 원한다"라며 분노했다.

또한 "데이트 폭력이라는 범죄 저지른 정지석이 꼭 필요한가? 타 스포츠는 학폭 등을 비롯하여 범죄 근절에 힘쓰고 있는데 남자배구, 대한배구협회는 퇴보하는 행보를 보여주는 이유는?"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앞서 지난 23일 대한배구협회는 2023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 강화 훈련 엔트리(17명)를 공개했다. 명단에 정지석도 포함됐다.

협회 측은 "이 선수들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컵 등 2023년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한다"라고 설명했다.

정지석은 2021년 전 여자친구에게 폭행과 불법촬영을 시도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휴대폰을 부순 것은 인정했지만 폭행과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석은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터졌지만 합의로 넘어간 전력이 있다.

이에 대해 KOVO는 제재금 500만 원의 징계를 내렸고, 대한항공은 자체적으로 2라운드 잔여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솜방망이 징계에 팬들은 트럭 시위로 구단에 항의하기도 했다.

이 사안으로 정지석은 국가대표 자격을 1년간 정지당했다. 하지만 징계에서 복귀하자마자 또다시 국가대표에 복귀해 팬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인 정지석은 2013시즌 프로 배구에 입단했다. 그는 귀에 문제가 있어 군 면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봉은 9억 2천만 원(연봉 7억 + 옵션 2.2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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