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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고, XX”…BJ블리, 술 취해 119 장난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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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아프리카TV BJ블리가 방송 중 119 긴급신고센터에 장난 전화를 걸며 도마에 올랐다.

지난 23일 BJ블리는 아프리카TV 방송을 진행하며 '술방'을 진행했다. 술을 마신 이후 그는 횡설수설하는 등 취한 모습을 보였다.

술에 취한 BJ블리는 열혈 팬이 아프다는 글을 확인하며 "아프다고요?", "너희 집 근처에 119 다 불러라", "왜 아프냐", "잘못되면 안 되니까 119 부르겠다" 등의 말을 하며 119에 전화를 걸었다.
아프리카TV 화면 캡처
아프리카TV 화면 캡처
119에 전화를 건 BJ블리는 "지금 어디지?", "제가 다시 전화할게요"라며 통화를 종료했다. 이후 그는 "바로 받네", "잘못되나? 바로 받을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행동을 지적하는 시청자들에게 "그럴 수 있지 않냐", "뭐 내가 잘못했냐. 술 많이 먹어서 취했으면 취한 거고, 아니면 아닌 거지 왜 난리냐"라고 짜증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BJ블리는 "공익 제보 하던지 어쩌라는 거냐. XX. 공익제보 해, XX. 따던가 XXXX들아. 제발 해. 공익제보 X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니니까 제발 해라"라며 욕설을 이어가기도 했다.

해당 모습은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며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BJ블리는 지난 2018년 첫 개인 방송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4월 아프리카TV 별풍선 100만개(현금 구입 기준 1억원)을 후원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19를 비롯한 긴급신고센터에 장난전화를 거는 문제는 꾸준한 사회 문제로 언급되고 있다. 장난전화를 걸 경우 신고 내용 등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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