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공원소녀 미야, 韓연예계 인터뷰 해명 “‘학대’-‘감옥’ 사실 아냐…K팝 존중한다” [리부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공원소녀 출신 멤버 미야가 한국 연예계의 실태 인터뷰와 관련해 해명했다.

지난 22일 미야는 일본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의 아이돌 생활에 대한 고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는 “얼마 전 공원소녀의 다른 멤버와 통화를 했는데 ‘우리는 감옥에 있었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우린 학교에서 돌아온 직후 연습을 시작했고 모두 마칠 때면 밖이 완전히 어두웠다. 사실 이건 별거 아니다. 내 말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감옥과 같은 조건에서 10대를 수용하는 회사에 대해 ‘농담’을 하는 것이 가장 나쁘다”고 ‘감옥’ 묘사에 대해 설명했다.

식단에 대해 “연습하러 갈 때마다 매니저 앞에서 몸무게를 쟀다. 또 ‘오늘은 바나나와 삶은 달걀을 먹겠습니다’라는 식단 보고를 했다. 미쳐버릴 것 같았다”라면서 “자유시간도 없고 돈도 없었고 핸드폰도 압수당했다. 매니저 전화로 가족과 간신히 통화할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

미야는 “뮤직비디오 찍을 때는 스태프분들을 위한 음식이 있어서 떡볶이와 치킨 등을 훔쳐서 숨겨두곤 했다. 그런 것들이 우리 사이의 연대를 강화시켰다”고 덧붙였다.
공원소녀 미야 / 서울, 정송이 기자
공원소녀 미야 / 서울, 정송이 기자
이후 23일 미야는 뉴시스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전한 내용에 대해 해명했다.

미야는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 대해 “인터뷰에서 폭로를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일부 한국 언론 기사 제목에 ‘학대’라고 표현됐는데, 전 학대당한 적도 없고 비슷한 걸 느껴본 적도 없다. 그런데 그 위주로 기사가 나오니 당혹스러웠다”고 밝혔다.

또한 ‘감옥’이란 표현에 대해 “그건 진짜로 멤버들끼리 농담 삼아 하는 말이었다. 자조적으로 쓴 말이었다. 솔직히 분명 힘들 때는 있었지만 이 생활이 정말 감옥처럼 느껴진 적은 결코 없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미야는 K팝 시스템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정말 존중한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연습생이 아티스트로 성장해나가는 것에 대해 적극 지원해주는 최고의 시스템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춤, 노래 레슨 뿐만 아니라 몸과 외모 관리도 적극적으로 해주고 무대에서 최고로 멋지게 만들어준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미야는 K팝 아이돌을 다시 할 수 있다면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K팝 아이돌 활동을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한국 생활을 나쁘게 말한 건 말이 안된다.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은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계속 갖고 있을 것이다. 공원소녀 팀 활동을 다시 하게 된다면 당연히 같이 하고 싶다“라며 뜻을 내비쳤다.

이외에도 미야는 자신을 걱정하는 한국 팬들을 향해 “저를 믿고 계속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거기에 대해 꼭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공원소녀 전 멤버는 소속사 더웨이브뮤직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내 승소했다. 이후 1년 만에 전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이 회생 절차를 밟게 되면서 더웨이브뮤직으로 소속을 옮겼으나, 2021년 발매한 ‘THE OTHER SIDE OF THE MOON’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