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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볼스타그…레이 스티븐슨 사망, 향년 5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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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외국 배우 레이 스티븐슨이 향년 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레이 스티븐슨 매니지먼트 대변인은 미국 연예매체에 그가 지난 21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사망 원인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 스티븐슨
레이 스티븐슨
1964년 5월 북아일랜드 리즈번에서 태어난 그는 1993년 TV 영화 'A Woman's Guide to Adultery'를 통해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건 2005년 미국 드라마 'ROME'에 출연하면서부터다. 해당 작품은 미국의 HBO와 영국의 BBC, 이탈리아의 RAI가 합작한 사극 드라마다.

그는 주인공 티투스 풀로 역을 맡아 거칠면서도 순박하고 우직한 군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마블의 영화 '토르' 시리즈에서 볼스타그 역을 맡으면서 한국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스티븐슨은 '토르: 천둥의 신', '토르: 다크 월드', '토르: 라그나로크', '토르: 러브 앤 썬더' 등 '토르' 시리즈에 출연했다.

또한 '다이버전트', '제인 맨스필드즈 카', '킬 더 아이리쉬 맨', '삼총사 3D', '일라이', '킹 아더', '덱스터 시즌 7', '블랙 세일즈', '콜드 스킨', '파이널 스코어', '바이킹스', 'R.R.R.' 등 다수에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는 과거 한국 배우 이병헌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기도 했다. 

레이 스티븐슨은 미국에서 오는 8월 공개 예정인 디스니 플러스 드라마 '스타워즈: 아소카'에 출연한다. 그는 베일런 스콜 역을 맡았다.

'아소카'가 그의 생선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이 됐다. 전 세계 팬들이 그를 향해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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