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차전지·인터넷주 강세에 2,490대로 상승…외인 SK하이닉스·한화솔루션·와이지엔터테인먼트·삼성SDI·성우하이텍 등 순매수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스피가 17일 오름세로 마감해 2,49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42포인트(0.58%) 오른 2,494.6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02%) 내린 2,479.65에 개장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해 오름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69억원, 1천57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천248억원을 순매도했다.

◆ 외인 매수/매도 종목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 보면 외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 1,035억원, 한화솔루션 279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238억원, 삼성SDI 232억원, 성우하이텍 212억원, LG에너지솔루션 211억원, HLB 149억원, 네이버 147억원, 현대차 139억원, 바이오니아 126억원, 기아 126억원, 코스모신소재 125억원, SK이노베이션 114억원, HPSP 95억원, JYP엔터 87억원, LG전자 85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8억원, 삼성전자우 77억원, 셀트리온 72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8억원 등이다. 또한 외인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305억원, 포스코홀딩스 250억원, 에코프로 220억원, 신한지주 203억원, 포스코퓨처엠 186억원, 에코프로비엠 175억원, HMM 127억원, HD현대인프라코어 98억원, 에스엠 96억원, 두산에너빌리티 91억원, 하이브 81억원, 우리금융지주 76억원, 한솔케미칼 68억원, KT&G 59억원, LG생활건강 58억원, 메리츠금융지주 57억원, 대한전선 53억원, CJ제일제당 52억원, 리노공업 52억원, 강원에너지 51억원 등이다.

◆ 기관 매수/매도 종목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은 카카오 390억원, 엘앤에프 211억원, LG이노텍 192억원, 신한지주 184억원, 네이버 168억원, DB하이텍 150억원, 셀트리온 146억원, LG에너지솔루션 142억원, 하이브 138억원, 삼성SDI 138억원, 에코프로비엠 113억원, 포스코퓨처엠 112억원, SK이노베이션 106억원, 이녹스첨단소재 97억원, LG화학 87억원, 에코프로 74억원, CJ제일제당 68억원, 엠아이텍 61억원, 현대엘리베이 57억원, 메리츠금융지주 54억원 등이다. 또한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은 트루엔 274억원, SK하이닉스 176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170억원, 현대로템 77억원, 고려아연 72억원, 한국전력 61억원, 오리온 54억원, HD현대인프라코어 52억원, HMM 51억원, LS ELECTRIC 46억원, 금양 39억원, DB손해보험 39억원, 롯데칠성 38억원, DL 35억원, 삼성물산 29억원, LG생활건강 28억원, 포스코홀딩스 28억원, 현대미포조선 28억원, 하나기술 27억원, 삼성전자 26억원 등이다.

◆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 및 변동금액

5월 12일 기준 공매도 잔고 상위종목(공매도 잔고금액, 증감액)은 에코프로(7,819억원, 470억원↑), 에코프로비엠(7,412억원, 216억원↑), LG에너지솔루션(7,101억원, 64억원↑), 삼성전자(6,288억원, 6억원↑), SK하이닉스(5,063억원, 205억원↓), 포스코퓨처엠(4,591억원, 166억원↓), HMM(4,106억원, 억원↑), 셀트리온(3,573억원, 41억원↓), 카카오(3,398억원, 12억원↓), 아모레퍼시픽(3,127억원, 18억원↓), 카카오뱅크(3,080억원, 4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2,238억원, 19억원↑), 엘앤에프(2,061억원, 120억원↑), 현대차(1,962억원, 188억원↑), 크래프톤(1,860억원, 99억원↑), 두산에너빌리티(1,843억원, 94억원↑), 삼성SDI(1,653억원, 46억원↓), SK이노베이션(1,577억원, 26억원↓), LG전자(1,536억원, 147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1,531억원, 50억원↑) 등이다. 미국의 4월 소매 판매 등 실물경제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부채한도 협상까지 결렬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장 초반 국내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3.70%), LG화학[051910](2.01%), 삼성SDI[006400](2.98%) 등 2차전지 종목들과 NAVER(네이버)[035420](2.65%), 카카오[035720](2.85%) 등 인터넷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1.64%), 종이·목재(1.54%), 화학(1.24%) 등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음식료품(-1.54%), 전기가스업(-1.31%) 등은 하락했다.

장중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지수와 나스닥100 선물지수 등이 오름세를 보인 것도 국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코스피가 상승했다"며 "다만 2,500선 터치에 나섰으나 전일과 비슷하게 2,490선에서 상단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44포인트(2.14%) 오른 834.19로 장을 끝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포인트(0.14%) 내린 815.58로 시작했으나 오름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296억원, 937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은 3천16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1.31%), 에코프로[086520](3.09%), 엘앤에프[066970](2.58%) 등 2차전지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여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그 외에도 오스템임플란트[048260](-0.11%)를 제외한 시총 상위 10위권 내 종목들이 모두 올랐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7조718억원, 8조8천401억원이었다.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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