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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준호, 중국에 구금돼 조사 중…체포 이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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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축구선수 손준호가 중국에서 구금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SBS 8시 뉴스에서는 손준호가 중국에서 나흘째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금된 이유는 소속팀인 산둥 타이산의 승부 조작 혐의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SBS '8시 뉴스' 영상 캡처
SBS '8시 뉴스' 영상 캡처
손준호는 지난 12일 중국 경찰에 구금됐다. 그는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출국하려다 상하이 공항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비공무원 뇌물 혐의라고만 밝히고 있으며, 참고인 신분인지 피의자 신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손준호는 2021년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 팀으로 이적했으며 지난해 소속팀을 슈퍼리그 2위, 중국 FA컵 우승으로 이끄는 데 힘을 보탰다.

중국 축구계는 최근 승부 조작과 선수 선발 등 각종 비리로 잡음이 일고 있다. 지난해 말 리티에 전 중국 대표팀 감독이 체포되기도 했다.

중국 CCTV 보도에 따르면 일부 비리 관련자들에 대해 중국 축구 협회가 관리하는 축구 관련 어떤 활동도 평생 금지하는 처벌을 내린 바 있다.

올해는 산둥이 핵심 수사 대상에 올라 있으며 손준호 소속팀의 재중교포 선수도 연행됐다.

중국 매체들은 산둥 타이산 선수들이 소속팀 감독의 승부 조작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손준호 측은 가족을 한국에 데려다주고 돌아오기 위해 왕복 항공권까지 끊었다며 승부 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절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손준호는 중국어가 서툴러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당국은 손준호에 대한 면회를 신청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인 손준호는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모터스 등을 거쳐 현재는 중국 산둥 타이산에서 뛰고 있다.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여러 번 발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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