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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사연"…'뽀빠이' 이상용, 심장병 후원금 횡령 루머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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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뽀빠이' 이상용이 심장병 후원금과 관련된 억울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이상용이 출연해 인생사를 털어놨다. 

앞서 이상용은 100억 여원 가량의 심장병 수술비를 지원하며 선행을 베푼 바 있다. 심장병 치료비를 지원한 이유에 대해 그는 "한 부모가 심장병으로 아픈 아이를 데리고 나왔다"며 "수술비가 없어서 수술을 못 하고 있다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수술비가 1800만원 수준이었다"며 "그때 내가 600만원 전세 살고 있었는데 일단 (내 돈으로) 아이 수술부터 시켰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여러 아이들의 심장병 수술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이에 그는 "말도 안되는 억울한 사연으로 (힘들었다)"며 "그 전만 해도 심장병 어린이를 수술시켜 주는 우리 시대의 영웅이었다. 그러다가 모함에 휩싸였다"고 회상했다. 

심장병어린이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당시 그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이에 그는 "평생을 다 바쳐서 600명을 수술해 줬는데 잘 살아있는데 하나도 수술하지 않았(다고 하니까 억룰했다)"며 "전국민이 나한테 손가락질했다. 그냥 가만히 있었다. 하늘은 안다고"라고 회상했다. 

이후 홀연히 미국으로 향했다는 이상용은 "관광버스 가이드도 했다. 하루 13시간씩 버스 타고 그랬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힘든 나날이 이어진 끝에 그의 결백이 증명됐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나이 80세인 이상용은 데뷔 후 '뽀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얻었다. 또한 결혼 후 아내와의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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