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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서 난동 부린 남성, 동종업계 종사자였다…자진 출두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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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카페 난동 사건의 후일담이 전해졌다.

10일 유튜브 채널 '연합뉴스TV'에는 '[다다를 이야기] 금연요청에 난동부린 남성, 사흘 뒤 사과하러 왔다는데…'안한만 못한' 사과? / 연합뉴스TV'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6일 인천의 한 카페에서 직원이 금연 구역임을 안내하며 흡연을 제지하자 커피를 쏟고 컵을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는 남성들의 모습이 담겼다.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상에 등장하는 중년 남성은 사건 발생 사흘 만에 커피숍을 다시 방문했다.

피해 점주는 "신랑이 있을 때 두 분 다 오신 건 아니고 컵을 던지신 분이 오셨다"라며 "이 사태에 대해서 전혀 인지를 못하고 계셨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월요일에 취미 생활을 하다가 지인분이 살짝 말을 해줘서 화요일에 자진 출두로 경찰서 방문해 조사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점주에 따르면 해당 남성들은 사건 당일 기분이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술을 마셨고, 만취한 상태였다. 그는 담배를 피웠는데 제지를 당하자 화풀이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가해 남성은 컵을 던질 생각은 없었다며 손에 고리가 걸려 미끄러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점주는 영상을 봤을 때 미끄러진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점주는 가해 남성 중 한 명이 가게에 찾아와 변명 아닌 변명을 했다며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사건과 별개로 가해 남성들의 직업을 들었고, 그들이 자신과 같은 자영업자이며 서비스업 종사자라는 사실에 화가 났다고 덧붙였다.

해당 점주는 "고객님이 갑이고 저희가 을인 것은 맞다. 근데 너무 갑처럼 행동을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저희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 사건은 점주가 한 자영업자 카페에 CCTV 영상과 함께 속상함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하며 알려졌다.

점주의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고, 경찰은 용의자 두 명을 재물손괴 협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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