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코트 떠나는 84년생 최고참 선수들…양희종·윤호영·김영환 은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오랫동안 코트를 지켜왔던 84년생 선수들이 현역 은퇴 후 인생 2막 준비에 나선다.

10일 원주 DB 프로미 윤호영, 수원 KT 소닉붐 김영환은 구단을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윤호영은 구단 계정을 통해 "농구선수 윤호영의 모습은 더 이상 보여드릴 수 없지만, 지도자로서 새로운 모습으로 많은 분들께 받은 응원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라며 은퇴 소감을 전했다.
DB / KT 인스타그램
DB / KT 인스타그램
김영환 역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돼 큰 영광이고 항상 꿈꾸던 지도자의 길을 갈수 있게 해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지도자분들과 동료 선후배 선수들, 그리고 경기장 안팎에서 응원해 주시고 힘이 되어 주신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며. 선수로서 마침표를 찍지만 KT에서 지도자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날 김영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에게 농구는 제 삶의 진정 소중한 부분이었고 그런 제 곁엔 저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팬 여러분이 계셨기에 모든 순간이 너무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양희종 역시 2022-2023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시즌 중 은퇴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게 된 세 명의 선수 모두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다. 또한 이들은 1년 유급한 윤호영을 제외하면 2007년 KBL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 출신이다.

양희종은 1라운드 3순위로 당시 KT&G(현 KGC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고, 김영환은 1라운드 8순위로 오리온스에 지명됐지만 트레이드로 KTF(현 KT 소닉붐)에서 데뷔했다.

윤호영은 2008년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원주 동부에 입단했다.

이로써 2007년 드래프트로 데뷔한 선수 중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는 현대 모비스 피버스 함지훈만 남게 됐다.

당시 1라운드에 지명돼 데뷔한 김태술, 이동준, 양희종, 정영삼, 박상오, 신명호, 이광재, 김영환, 우승연은 모두 은퇴했다.

함지훈은 국내 현역 중 최고령 선수가 됐다. 이어 2008년 드래프트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양우섭(1985년), 2009년 드래프트로 입단한 허일영(1985년) 등이 뒤를 잇는다.

이번에 은퇴하는 윤호영, 양희종, 김영환은 지도자로 인생 2막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