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메시, 4300억대 사우디 이적은 오보→"정해진 바 없다"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리오넬 메시의 사우디 이적행 보도가 오보라는 반박이 나왔다. 

8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리오넬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과 관련해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메시가 올여름 사우디의 알 힐랄과 연간 2억 6,000만 파운드(한화 약 4,354억 원) 계약을 수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년 계약을 체결할 경우 메시는 5억 2,000만 파운드(약 8,800억원)를 수령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끝나면 FC 바르셀로나 복귀를 포기하고 중동으로 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르난도 폴로 기자는 "메시 측은 이러한 기사가 오보이며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다고 합의했다는 소식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메시는 아직 다음 시즌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무것도 이야기한 것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메시는 리그1 시즌이 마무리되는 6월 4일까지의 경기에만 집중하길 원하며 그는 PSG의 리그 우승과 경기에 나서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메시는 파리 생제르망(PSG) 구단에 알리지 않고 무단으로 이탈해 사우디 아라비아로 향한 바 있다. 이는 홍보대사 일 때문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PSG와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고 알 힐랄(사우디)이 메시에게 제안을 하면서 이적 협상을 위해 떠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PSG 측은 메시에 2주 경기 출전 및 훈련 참여 정지 징계와 함께 벌금 징계를 내렸으며, 팬들 역시 그의 행동을 비판했다. 결국 메시는 "이전에 사우디행을 취소한 적이 있어 이번에는 그럴 수 없었다”고 사과했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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