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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 의도 없었지만 제 잘못"…김갑수, 박은빈 수상 소감 비판 후 사과 [리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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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시인 겸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배우 박은빈의 수상 소감을 저격한 뒤, 7일 만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

8일 유튜브 채널 '한낮의 매불코너'에 출연한 김갑수는 "박은빈 씨 저격 의도는 없었다. 그렇게 들렸다면 말한 저의 잘못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좋은 뉴스가 없는 세상에, 정말 축하하고 기뻐했다. 그런데 어디서 삐끗했냐면 평소 느끼던 세 가지를 지적했다. 첫째는 수상 소감에서 내용 없이 감사하다는 말만 하는 것, 둘째는 다수의 사람 앞에서 감정 노출이 심해 자기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미성숙한 사회 모습이다. 셋째는 예의라는 이름의 과한 행동이었다. 이것이 평소 제 지론이었는데 다른 사람을 이야기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했다.
유튜브채널 매불쇼
유튜브채널 매불쇼
그는 "제 잘못은 박은빈 씨의 기뻐서 눈물을 흘리는 행동을 이야기하다 보니 표현이 조롱하듯 됐다. 거기에 대해서는 너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감정 통제나 과잉된 예의에 대해서는 한 번쯤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뜻을 전했다.

김갑수는 "또 제 잘못으로는 그날 박은빈의 수상 소감이 정말 좋았는데 그 부분을 이야기하지 못했다. 대부분 다른 사람은 (소감에) 내용이 없는데 박은빈은 내용이 있었다"며 "박은빈은 훌륭한 배우다. 저격할 마음이 없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박은빈 / 인천, 최규석 기자
박은빈 / 인천, 최규석 기자
앞서 박은빈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59회 백살예술대상에서 ENA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TV부문 대상을 받아 눈물을 쏟았고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후 김갑수는 지난 1일 '한낮의 매불코너'에서 "하나만 쓴소리를 좀 하고 싶다. 대상을 받은 박은빈 씨 훌륭한 배우고 앞으로도 잘 할 거다. 근데 울고불고 코 흘리면서 아주"라며 "훌륭한 배우이기 때문에 아끼는 마음으로 얘기를 하는데 호명이 되니까 테이블에서 무대에 나오기까지 30번 이상 절하면서 나온다. 그러다 넘어지고 나와서 울고, 30세면 품격이란 것이 있어야 한다. 송혜교와 탕웨이 하는 행동이 제일 교과서니 한 번 보셔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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