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티켓, 콘서트·뮤지컬 등 예매 수수료 인상

(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인터파크 티켓이 수수료 인상을 결정했다.

지난 4일 인터파크는 홈페이지에 '2023년도 예매수수료 인상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인터파크 측은 '항상 인터파크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께 깊은 감사 말씀 드립니다. 오는 2023년 6월 5일부터 인터파크의 티켓 예매수수료 정책이 아래와 같이 변경됨을 안내드립니다'라고 안내했다. 이어 "인터파크는 지난 19년간 최소한의 수수료 인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인건비, 시스템 유지 등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예매수수료 정책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고객님의 넓은 양해와 이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님의 편의 제고와 혼선 방지를 위해 2023년 6월 5일부터 7월 2일까지 약 한 달 동안은 기존과 동일한 예매수수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도 인터파크는 고객님께 최상의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인터파크 티켓 측 공지에 따르면 연극을 제외한 콘서트, 뮤지컬 공연 등의 예매 수수료는 온라인 기준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된다. 고객센터에서 예매할 경우 기존 2,000원에서 변경 후 3,0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연극의 경우 온라인 기준 5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된다. 고객센터 예매의 경우 일반 공연 예매와 동일한 인상폭을 보였다.

스포츠 예매의 경우 온라인 예매 수수료는 1,000원으로 동일하다. 다만, 고객센터에서 예매할 경우 1,000원에서 3,000원으로 수수료가 인상됐다.

레저 및 전시의 경우 변경 전과 동일하게 예매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수수료는 오는 6월 5일 9시부터 변경되지만, 이날부터 7월 2일까지 할인 적용돼 기존 수수료와 동일한 가격이 수수료로 포함될 예정이다.

수수료 인상에 콘서트 및 뮤지컬 등을 자주 관람하는 팬들은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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