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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리나, 시어머니에게 미안한 이유? "축구를 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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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가수 채리나가 시어머니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달 1일 방송될 MBN '동치미'에서는 가수 채리나가 출연해 시어머니에 대해 언급한다. 

이날 채리나는 "저희 시어머니가 지방에 계신다. 그래서 전화로 자주 소통하는 편이다. 시어머니 같은 경우는 1시간 이상 통화를 하신다. 마음을 먹고 통화를 해야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시어머니의 경우 제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 이야기를 막 하신다. 거의 1시간 정도 마음을 먹고 전화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축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채리나는 "방송에는 띄엄띄엄 나오지만 실질적으로 일주일에 6번 정도 운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하루를 제외한 매일을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MBN '동치미' 캡처
이에 몸이 너무 힘들어 전화를 할 자신이 없다고 털어놓은 그는 "제가 어머니와 통화할 때 애교를 엄청 부린다. 그런 추임새를 넣어야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안 나온다. 근데 어머님이 눈치를 채셨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에는 어떻게 변했냐면 전화가 울리다가 바로 끊긴다. 길게 통화음이 안가는데도 전화를 끊으시는거다. 눈치를 보시는거다"며 "다시 전화를 하면 '우리 아기 잘까봐'라고 하신다. 그러면 가슴이 막 뭉클하고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통화다. 그게 뭐라고 몸이 힘들더라도 녹화 끝나고 2시간 통화해야겠다"며 시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채리나는 지난 2016년 박용근과 결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으며, 시험관 아기 시술을 통해 자녀 계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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