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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이혼' 노수산나 "처음부터 내 자리였다" 죽은 공현지에 질투, 조승우 분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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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신성한, 이혼’의 조승우가 분노했다.

19일 방송된 ‘신성한, 이혼’에서 노수산나에게 분노하는 조승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성한(조승우 분)의 동생 신주화(공현지 분)는 이혼 과정에서 양육권을 잃고 아들을 빼앗긴다. 그 이후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이날 신성한은 동생 주화의 묘소를 찾아간다.
JTBC 신성한, 이혼 캡처
JTBC 신성한, 이혼 캡처
신성한은 가족들의 묘 앞에서 우리는 백 살까지 산다잖아. 너는 뭐야? 내가 이렇게 살아야 해? 정말 혼자서 백 살까지 산다고 생각하면 너무 아득하다“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괴로움을 토해낸다. 이를 통해 피아니스트였던 신성한이 동생의 죽음 이후 변호인이 되었음을 암시했다. 사무실로 돌아온 신성한을 본 장형근(김성균 분)은 ”오늘 주화 만나고 온 거 아니냐“고 물어 신성한을 놀라게 한다.

이날 마금희(차화연 분)가 신성한을 찾아온다. 마금희는 ”부모님 장례식 때 보고 처음이다. 잘 지냈냐“며 신성한에게 신주화의 묘소를 알려달라고 말한다. 마금희는 "기영이 엄마, 주화, 묘소 어디에 했냐. 풍수 좋은데 묻었는지 납골당에 있는지 궁금하다"고 태연하게 묻는다.

마금희는 “주화 묘소 알려달라. 심플하다. 나이 앞세워서 뻔뻔하게 물어보러 온 거다. 늦은 조문하려고”라고 말하고 신성한은 이를 거절한다. 마금희는 신성한의 거절에도 무덤덤하게 “그래도 오빠는 인품이 좋으시네. 앞에서 험한 말도 안 하고”라고 대답한다. 신성한은 “이혼하실 일 있으면 연락 주시라”고 말하며 마금희를 다시 내쫓으려 한다.

마금희는 “나처럼 독하면 어떻게든 사는 거다. 그런데 주화처럼 착하면, 착하기만 하면 그렇게 골머리 앓다가 비명횡사 하는 거다. 내가 경고하지 않았냐. 착하면 안 된다고”라며 신성한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마금희는 새 며느리 진영주(노수산나 분)의 집에 찾아가 손자 기영을 살핀다. 마금희는 “기영이 엄마 묫 자리는 아냐. 애 데리고 가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고 진영주는 “저는 모른다”고 잘라 말한다. 마금희가 아이들 앞에서 전부인을 언급하자 진영주는 불편해하며 “애들이 들어요, 어머니!”라고 말한다. 그러자 마금희는 진영주를 비웃으며 “애들이 곧 큰다. 그리고 다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마금희가 진영주와의 교제를 반대하며 신주화와 결혼을 했던 것. 진영주는 “어머니가 반대만 안 하셨어도 처음부터 제 자리다. 여기 제 가정이다”라며 가정에 대한 집착을 드러냈다. 마금희는 진영주에게 “내가 데리고 갈 테니 자리를 알아오라”고 일갈한다.

분노한 진영주는 신성한에게 전화를 건다. 신성한은 진영주의 전화번호 끝자리가 동생 신주화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받은 전화번호와 같다는 것을 확인한다. 하지만 신주화가 사망한 후 전화가 해지되어 상대를 찾지 못했다.
 
JTBC 신성한, 이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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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신성한, 이혼 캡처
JTBC 신성한, 이혼 캡처
JTBC 신성한, 이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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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주는 “달리는 차에 내가 밀어버린 것 같네. 죽어서도 관심 받는구나, 부럽다 신주화”라며 신주화에 대한 열등감을 숨기지 못한다. 신성한은 이후 진영주가 자신의 사무실을 소개시켜주고 다녔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신성한, 이혼’은 이혼 전문 변호사와 이혼 진행 중인 기상캐스터의 인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 밤 22시 30분 JT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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