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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포커스] ‘서부전선’ 억지 웃음 설정과 어색한 휴머니즘 ... 관객들이 웃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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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수아 기자) "한 뼘 성장한 배우 여진구, 그러나 다른 장점을 찾기는 어렵다"
 
영화 ‘서부전선’은 정해진 장소, 정해진 시간까지 비밀문서를 전달해야 하는 남한군 쫄병 ‘남복(설경구)’과 우연히 비밀문서를 손에 쥐게 된 북한군 쫄병 ‘영광(여진구)’이 서부전선에서 맞닥뜨린 후,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면서 각자 집으로 무사귀환 하기 위해 벌이는 전형적인 추석형 코미디 영화.
 
주연을 맡은 천만 배우 설경구와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를 통해 청룡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은 충무로 차세대 스타 여진구가 만나 새로운 조합을 이루며, 재미있는 케미를 선보인다. 
 
‘서부전선’ 주요 장면 / 롯데엔터테인먼트
‘서부전선’ 주요 장면 / 롯데엔터테인먼트
특히, 배우 여진구는 설경구에 전혀 뒤지지 않는 코믹 연기를 펼쳐, 명실상부한 충무로 차세대 실력파 배우로 성장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게 한다.
 
그러나, 영화는 깔끔하고 유쾌한 웃음보다 억지 설정과 뜬금 없는 에피소드들로 가득차 있어, 오히려 한 편의 영화로 보이기 보다는 코미디의 코너들이 두시간동안 플레이되고 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서부전선’ 주요 장면 / 롯데엔터테인먼트
‘서부전선’ 주요 장면 / 롯데엔터테인먼트
또한 마지막 장면에서 주려는 감동 코드도  설정이 과하다는 생각이다. 그래서인지 이경영, 김원해, 정성화 등 명품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충분히 끌어내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추석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사도, 탐정 더 비기닝 그리고 헐리우드 대작 에베레스트, 메이즈 러너 등과 대등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흥행 성적을 가져올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영화 ‘서부전선’은 9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서부전선’ 메인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서부전선’ 메인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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