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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서경석X김이나X치타, 권인숙-조경래 변호사와 성고문한 문귀동 경장 재판-검찰 빨갱이로 몰자 ‘경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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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배우 조현철의 특별한 수상소감으로 시작된 ‘부천 성고문 사건’을 조명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이야깃꾼으로 장성규, 장도연, 장현성이 리스너로 작사가 김이나, 가수 치타, 개그맨 서경석이 출연해서 ‘부천서 성고문 사건-나의 변호사’을 듣게 됐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송캡처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송캡처
문귀동 경장은 인숙 씨를 조사실에 데려가서 인천 민주항쟁의 배후를 말하라고 했고 일어나서 “내 앞으로 와”라고 했고 인숙 씨는 잔뜩 겁에 질렸다. 문경장은 인숙 씨에게 “남방 벗어!”라고 했는 인숙 씨가 입고 있던 티셔츠와 속옷을 들추며 자백을 받기 위해 성적 수치침을 줬다. 

인숙 씨는 그의 고문에 대충 이름을 댔고 다음 날, 더한 고문을 당했는데 조사실에 형사 둘이 들어와서 손을 뒤로 돌려서 수갑 채우고 다리 안쪽에 각목을 끼우고 사진을 보여줬다. 인숙 씨가 모른다고 할 때마다 곤봉으로 허벅지를 때렸고 끝내 답이 나오지 않자 문경장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인숙 씨는 문경장의 조사실에 끌려갔는데 문경장은 “아버지가 뭐하시냐”고 물었다. 인숙 씨는 식당을 한다고 거짓말을 했고 이후 추악한 성고문이 이어졌다. 문경장은 인숙 씨의 몸에 자신의 몸을 비비며 성고문을 했는데 그는 “너무 극단적인 일을 경험했으니까 그 날의 고통이 지워지지 않는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인숙 씨는 자신이 당한 사건을 세상에 알리며 같은 일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조영래 변호사를 만나게 됐다. 조영래 서울대 수석에 입학을 한 재원이지만 서울대에 재학할 당시 운동권에서 활약을 했고 언제나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변호를 했다.

인숙 씨는 조영래 변호사를 포함해서 9명의 변호인단을 꾸며서 사건에 가담한 경찰들에게 심판을 내리고 5공 정권과 정면 대결을 하게 됐다. 인숙 씨가 재판에서 가장 끔찍했던 순간은 자신을 성고문한 문 경장과의 대질 심문이었는데 문 경장은 사건 당일 유원지에 갔다고 하며 자신의 죄를 부정했지만 거짓말이 드러났다.

또 다른 경찰과 형사도 모두 인숙 씨가 말한 성고문을 완전히 부인하고 인숙 씨를 명예훼손과 무고죄로 검찰에 고소하고 검찰은 인숙 씨를 빨갱이로 까지 몰아세우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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