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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상우-고두심-김갑수-김미숙의 ‘부탁해요, 엄마’, 너무 현실적인 소름 돋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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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제작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가 매주 시청자들의 공감의 소름을 유발하고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있기 때문. 대체 얼마나 현실과 닮았기에 매주 방송 직후 ‘내 얘기 같았다’는 반응들이 올라오는 걸까.
 
내 편 하나 없는 직장인의 서러움
 
지난 6회분에서 이진애(유진)는 정보 유출자라는 누명을 쓰게 됐다. 회사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입지를 다져왔건만, 그녀에게 남은 것은 동료 직원들의 수군거림뿐이었다. 평소 웃으며 인사를 하던 동료들은 사실인지를 묻기보단 진애가 지나가기만 하면 험담을 하기 바빴다. 함께 보다는 나 혼자의 성공이 중요해진 요즘 회사에선 어찌 보면 당연한 일. 그렇기 때문에 속상한 마음으로 집에 들어와 엄마에게 화풀이를 하고 방에 들어와 서러운 눈물을 흘리던 진애의 모습은 내 편 하나 없는 직장인의 비애가 담겨 수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오포세대의 안타까운 자화상
 
그런가 하면 매번 면접에 탈락,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취업이 인생 최고의 목표가 되어버린 막내 이형순(최태준)은 장채리(조보아)가 마음에 들지만, 변변한 직장도 없는 자신의 처지에 애써 설레는 마음을 감추고 있다. 남들이 부러워할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진 장남 이형규(오민석)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그 역시 일상의 즐거움과 소소한 행복을 포기한 채 성공에 혈안이 되어 있다.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 집 마련을 포기한 채 취업과 성공이 인생의 목표가 된 오포세대의 안타까운 자화상이 담겨있는 것.
 
싸우는 이유마저 우리 집 같은 리얼 가족 스토리
 
뭐니 뭐니 해도 가장 높은 공감을 일으키는 건 우리 집 같은 이야기다. “이럴 거면 나 왜 낳았어? 오빠나 잘 키우지”, “너랑 니 오빠가 어떻게 같아?” 등 격해진 감정으로 온갖 모진 말을 주고받는 진애와 엄마 임산옥(고두심)의 대화는 가족이라는 이유로 못할 말까지 쏟아내는 현실 속 모녀와 닮아있었다. 또한 중요한 발표를 위해 집을 나서는 진애의 구두를 입고 있던 러닝셔츠로 정성스레 닦아주는 딸바보 아빠 이동출(김갑수)과 돈 때문에 다툼을 벌이는 가족들의 이야기 또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들로 매주 흥미를 더하고 있다.
 
남녀노소가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매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부탁해요, 엄마’. 오늘(6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제8회 방송.
유진-이상우-고두심-김갑수-김미숙의 ‘부탁해요, 엄마’ / KBS2
유진-이상우-고두심-김갑수-김미숙의 ‘부탁해요, 엄마’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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