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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이슈] 송혜교-차은우 열애설→혜은이-박근형 별세…도 넘은 가짜 뉴스 출처 '팩트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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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무차별적, 무근거의 도 넘은 가짜 뉴스가 유튜브에서 대량 생산되며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연예인들은 해당 가짜 뉴스를 직접 언급하며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혜은이가 자신의 사망 내용을 담은 유튜브 가짜 뉴스를 피해를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소영은 "(지인에게 듣기로) 혜은이 언니가 죽었다더라"며 최근 혜은이를 둘러싼 충격적인 가짜 뉴스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막내 안문숙도 "혜은이 언니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해 '같이 삽시다' 멤버들이 제주도 장례식에 참여했다더라"며 다소 구체적인 가짜 뉴스 내용을 언급하기도 해 혜은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실제 유튜브에는 '혜은이, 68세의 나이로 제주도 빌라서 별세. 딸 "돈 땜에 엄마가 못 살아" 선우은숙, 전남편 김동현이 혜은이의 옷 다 태운 걸 보고 분노 "죽었을 때에도 여전히 행복하지 않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됐고,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상태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혜은이는 또 다른 가짜 뉴스에 대해 전했다. 그는 "난 내가 골수 기증을 받았는데 그게 김동현 씨(전남편)가 해줬다는 루머도 있었다"며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이같은 가짜뉴스로 고통받는 스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앞서 배우 박근형, 서정희, 방송인 백종원 등도 사망설로 피해를 입었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 출연한 배우 박근형도 사망설 루머로 고통받았다고 호소했다. 박근형은 OTT와 유튜브 등을 자주 보냐는 질문에 "OTT를 잘 안 본다. (특히나) 유튜브는 전혀 안 본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유튜브를 왜 안 보냐면 내가 가짜 뉴스 때문에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유튜브에는 '82세 박근형 투병 숨기고 촬영 강행하다 끝내 안타까운 일생'이라는 제목과 함께 박근형이 작품 속 산소 호흡기를 달고 있는 장면까지 나와 충격을 안겼다. 이에 김구라도 "저도 육아 때문에 와이프가 처가에 가 있는데 유튜브에서 '김구라가 별거한다' 이런 이야기들 나오더라. 그런 것들도 법이 좀 제정됐으면 좋겠다"라고 공감했다.

사망설뿐 아니라 열애설, 결혼, 재혼, 이혼, 별거, 각종 루머 등 가짜 뉴스의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 실제 유튜브에서는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블랙핑크, 에스파, 아이유, 이종석, 손예진, 현빈, 송혜교, 차은우 등 톱스타들에 대한 숱한 루머가 기정사실화돼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기사 대신 유튜브만을 접하는 일부 이용자들이 이를 사실인 양 믿고 있다는 것. 출처를 알 수도 없는 근거 없는 내용들은 무차별적인 피해를 확산시키고 있다.

한 유튜버는 차은우, 송혜교의 열애설과 결혼, 결별을 동시 다발적으로 퍼뜨려 황당함을 자아냈으며, 이를 최근 송중기-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의 결혼과 엮어 루머를 양산하기도 했다. 또 인기 아이돌들의 임신설, 스타 부부의 불륜, 바람 등 자극적인 루머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 가짜 뉴스들의 출처를 살펴보면 전혀 근거가 없는 망상, 소설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유튜브 영상들은 출처를 확인할 수 없으며, '긴급 속보'라는 단어와 영상 짜집기로 구성돼 있다.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조회수를 높이려는 일부 유튜버들의 도를 넘는 행위에 대해 스타들은 법 개정안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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