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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방송인 샘 오취리, 논란 후…"‘캔슬 컬처’ 경험"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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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31일 샘 오취리는 자신의 SNS에 "드디어 영상이 나왔어요. 훌륭한 팀과 함께한 정말 놀라운 경험입니다(Our video is finally out. Such an amazing experience with a great team)"라는 글과 함께 유튜브 링크를 게재했다.

해당 링크는 유튜브 채널 'Jubilee'에 게재된 "한국에서 흑인으로 산다는 것은?(What Is It Like To Be Black In South Korea?)"라는 제목의 영상이었다.
유튜브 채널 'Jubilee'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Jubilee' 영상 캡처
영상에서 샘 오취리는 2년 전 있었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2020년 8월, 나는 캔슬 컬처를 경험했다"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캔슬 컬처는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팔로우를 취소(Cancel)한다는 뜻으로, 특히 유명인이나 공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 논쟁이 될 만한 행동이나 발언을 했을 때 SNS 등에서 해당 인물에 대한 팔로우를 취소하고 외면하는 행동방식을 말한다.

그는 "사람들은 코스프레 한 학생들의 게시물을 나에게 보냈고, 그들은 얼굴을 검은색으로 칠했다. 나는 내가 얼마나 실망했는지 인스타그램에 표현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일이 터졌고, 쏟아지는 증오심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사실 그건 한 사람에게 너무 과할 수도 있다."라며 논란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꼬집었다.

샘 오취리의 '캔슬 컬처' 관련 발언과 함께 과거 '인종 차별 관련 논란'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샘 오취리는 2020년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의 '관짝 소년단' 패러디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게재했다. 여기에 불쾌하다는 입장이 포함된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과거 JTBC '비정상회담'에서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했던 것과 해당 글을 올리는 과정에서 사용한 일부 영어 표현이 논란이 되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더불어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한 여배우를 성희롱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2020년 8월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후 샘 오취리는 고정 출연 중이던 '대한외국인'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며 국내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샘 오취리는 지난해 8월 한 "관짝에 묻힌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근황을 전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의정부고 학생들을 공개 비난한 사건에 대해 "이제 와서는 사건 자체를 다르게 생각한다"라며 재미있게 하려던 걸 심각하게 바라본 면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동양인 인종차별에 대해서는 비하의 의도가 없었다고 말했고, 성희롱에 대해서는 친구와의 장난일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샘 오취리는 여전히 인스타그램에 한국어를 포함한 글을 게재하는 등 한국 활동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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