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보컬리스트’ 방탄소년단 진, 프로페셔널 빛났던 부산 콘서트 비하인드 ‘감동’

(톱스타뉴스 황선용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이 뛰어난 프로의식과 긍정에너지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를 통해 부산 콘서트 비하인드 영상 '[EPISODE] BTS (방탄소년단) @ "Yet To Come" in BUSAN'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해 10월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의 비하인드를 담아낸 것이다. 영상 속 진은 노메이크업임에도 하얗게 빛나는 깨끗한 피부와 화려한 이목구비, 청량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자를 맞추며 콘서트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으로 등장한 진은 성공적인 콘서트를 위해 멤버들과 의견을 조율하기도 하고, 계속되는 격렬한 안무 연습에도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갔다.

연습 후 꼼꼼히 모니터링을 하는 진의 모습 또한 영상에 담겼다. 의자에 앉아 연습 영상을 체크하는 진은 어두운 조명 아래서도 수려한 아룸다움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았다. 진의 라이브 연습 또한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맑고 청아한 가성에서 순식간에 단단한 중저음으로 변환하는 환상적인 보컬 스킬에 팬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부산콘서트는 진이 지닌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돋보였던 무대이기도 하다. 비하인드 영상은 콘서트 당일 목이 쉬는 바람에 잔뜩 걱정하고 있는 진의 모습을 담아냈다.

진은 나즈막히 내뱉는 말에도 갈라지는 목소리를 걱정하면서도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가려고요' 라며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 날 진은 목 컨디션이 완벽한 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미성과 청량하면서도 시원한 고음, 그리고 풍부한 성량으로 중심이 잘 잡힌 단단한 보컬 스킬로 난이도 높은 파트까지 완벽 소화하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진은 목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완벽하고도 뛰어난 라이브를 선보였다.

진은 공연 후 "일주일 뒤에 공연이 하나 더 남아있으니까, 그 공연까지 잘 마무리 짓고 앞으로 남은 일들 더 파이팅 하도록 하겠습니다"며 빛나는 프로의식을 발휘,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컨디션 난조에도 굴하지 않고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를 만들어낸 진의 프로의식에 해외 매체도 집중했다. 북미 연예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진은 몸이 많이 아픈 와중에도 콘서트 연습은 물론 앨범 작업에도 매진했다. 콘서트 비하인드 영상을 보면 그의 목 상태가 얼마나 안 좋았는지 알 수 있다', '그는 쉰 목소리 없이는 말을 할 수 없었고, 계속 기침을 했으며, 더 빨리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속상해했다' 고 전했다.

매체는 '그러나 무대에 오르자 기적같이 병세가 눈에 띄지 않게 됐고, 진은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며 무대를 임하는 진의 자세와 그가 이루어낸 결과에 대해 찬사를 던졌다. 또한 '진은 미친듯한 안정성, 끝까지 끌고나가는 힘, 강한 성대 및 넓은 음역대로 유명하다.', '방탄소년단의 가장 어려운 부분을 소화하기 위해 진만이 가지고 있는 테크닉과 음역대가 필요한만큼 그의 파트를 소화할 수 있는 멤버는 없다'며 콘서트에서 고난이도 파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매체는 '진이 실제로 몸이 많이 아팠는 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진은 몸이 좋지 않아서 무대를 놓친 적이 없고, 무대 위에서 자신을 100% 표현해내는 멤버다. 진이 직접 말하지 않는 이상 진이 아프다고 짐작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며 자신의 컨디션 이상을 결코 무대 위에서 드러내지 않는 진의 놀라운 컨트롤 역량에 크게 감탄했다. 

황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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