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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줄리안 샌즈, 실종 2주째…동생 "사망 사실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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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영국 배우 줄리안 샌즈(65)가 등산 중 실종된지 2주가 된 가운데, 친동생이 그의 죽음을 받아들였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샌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샌 가브리엘 산맥에 위치한 볼디 보울 지역에서 등산 중 실종됐다.

캘리포니아주 당국에 따르면 지상 수색과 더불어 헬리콥터와 드론까지 동원해 찾고 있지만 여전히 강풍과 폭설로 인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주 수색팀은 그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 근처에서 줄리안 명의의 자동차를 발견했다.

이에 그의 친동생 닉은 "나는 이미 샌즈와 작별을 고했다"며 그의 죽음을 받아들인 모습을 보였다.
뉴시스 제공
닉은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가지고 있으나 나는 그가 우리 곁을 떠났음을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었기에 작별인사를 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닉은 "줄리안의 세 자녀와 아내는 여전히 그가 발견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수색팀은 "그의 현재 위치는 파악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여건이 되는 한 수색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즈는 앞서 평소에도 등산을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닉은 "형은 어딘가에 방문할 때면 항상 액티비티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줄리안 샌즈는 1982년 영화 '프라이버츠 온 퍼레이드'로 데뷔했고, 이후 '오션스13' 등에 출연했다. 이후 1985년 '전망 좋은 방'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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