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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파이터' 김민경, 효도르도 울고갈 러시안 훅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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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개그맨 김민경이 국대급 펀치를 보여줬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순정파이터'에는 서포터즈로 김민경과 박나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현의 서포터로 나온 김민경은 두 사람 사이의 특별한 격투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민경이 그에게 주짓수를 배웠다고 말하자 김동현은 자신의 수제자라고 덧붙였다.
SBS '순정파이터' 방송 캡처
SBS '순정파이터' 방송 캡처
김동현은 기선제압으로 격투 실력을 보여줄 것을 제안했고, 김민경은 자리에서 일어나 섀도복싱을 보여줬다. 그는 완벽한 원투펀치에 이어 관절 찢는 소리가 들릴 정도의 러시안 훅을 선보여 박나래를 놀라게 했다.

김민경은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그는 2020년 예능 '맛있는 녀석들' 5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의 주자가 되어 책상과 함께 아령을 들어버리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이후 운동뚱 프로젝트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아 '민경장군', '근수저', '불백 위도우', '기억잃은 특수요원' 등의 별명을 얻으며 각종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국가대표 사격 선수가 되어 국제실용사격연맹에서 주최하는 2022 핸드건 월드 슛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김민경이 출연한 SBS '순정파이터'는 연예인, 셀럽, 무도인, 운동선수 등 지원자들이 전설의 파이터 4인방(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의 멘토링을 받으며 진짜 파이터를 찾는 격투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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