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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실제 사건 가해자, '고데기 학폭' 했는데 전과도 안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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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더 글로리'에서 등장한 '고데기 온도 체크'와 유사한 학교폭력 사건에서 가해자가 보호처분만 받고 전과조차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JTBC에 따르면 2006년 충북 청주에서 여동생 고데기 학폭 사건 당시 가해자가 가정법원의 보호처분만을 받아 전과조차 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 글로리' 스틸컷
'더 글로리' 스틸컷
앞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은 박연진(임지연 분), 이사라(김히어라 분), 최혜정(차주영 분), 전재준(박성훈 분) 등의 학폭 무리인 소위 '일진'들에게 고데기로 살을 데이는 폭력을 당한다.

이와 유사한 사건은 2006년 청주의 한 여자중학교에서 일어났다. 3학년 학생 3명이 동급생 한 명을 20일간 폭행한 것. 가해자들은 피해자에게 돈을 가져오라고 요구하고, 요구에 응하지 않은 날에는 집단구타를 가했다. 특히 교실에서 고데기를 이용해 팔에 화상을 입히기도 했다. 고데기와 옷핀, 책으로 팔·다리·허벅지·가슴 부위에 상처를 냈다.

당시 가해자 중학교 3학년인 A양은 폭행 혐의 등으로 구속까지 됐다. 그러나 법원에서 소년원 송치 등 부모님, 법무부 보호감찰관의 주기적 보호관찰을 받는 수준의 처분을 내렸다. 소년법에 따른 보호 처분의 경우 형사처벌이 아니기 때문에 이 사건의 가해자들에게는 전과조차 남지 않았다.

당시 피해자는 언론을 통해 "수일 간격으로 고데기 온도 체크가 진행됐기 때문에 상처가 아물 틈이 없었다"며 "심지어 아물던 딱지를 손톱으로 떼어버리는 의식 같은 형벌도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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