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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뮤지컬 '레드북' 출연 확정…WSG워너비 열기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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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배우 박진주가 멀티테이너로서의 행보를 이어간다.

25일 소속사 앤드마크는 박진주가 뮤지컬 '레드북'에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창작뮤지컬 '레드북'은 19세기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앤드마크
앤드마크
극 중 박진주는 현실의 고단함을 발칙한 상상으로 견디고, 미래를 꿈꾸는 솔직하고 진취적인 '안나' 역을 맡았다. 유쾌하고 당당한 겉모습과 달리 마음 깊숙이 남들과 다른 자신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박진주는 2011년 영화 '써니'로 데뷔했다. 그는 2016년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리얼한 생활 연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당신의 잠든 사이에', '다시 만난 세계', '남자친구', '그녀의 사생활' 등 드라마는 물론 '국가부도의 날', '자전차왕 엄복동', '정직한 후보2', '영웅' 등 영화에도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2016년 '복면가왕'에 출연해 깜짝 가창력을 선보였으며, 이어 '놀면 뭐하니', '아바타 싱어' 등 다수의 예능에 출연해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2년에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놀면 뭐하니?'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에 이어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박진주의 행보에 기대가 높아진다.

'레드북'은 오는 3월 1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해 5월 28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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