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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딸 이수민 남친 원혁에 "결혼 안 된다"…방송 중단 사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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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결혼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16일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 말미에는 다음주 예고편으로 이용식, 이수민 부녀의 대화가 그려졌다.

예고 영상에서는 차를 타고 이동 중인 부녀의 모습이 담겼다.  이수민이 "몇 살에 갈 수 있어?"라고 묻자 이용식은 "넌 어려, 지금...때가 아냐"라고 잘라 말했다.

이수민은 "아들이 하나 더 생긴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냐"라고 말했지만, 아빠 이용식은 "한 번도 (남자친구를) 못 봤는데..."라고 말했다.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예고 캡처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예고 캡처
이에 이수민은 "그러니까 왜 한 번도 안 만나 주냐는 얘기지"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이용식은 "남자친구라는 말을 하지 말라"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예고에서는 이수민의 남자친구 가수 원혁도 등장했다. 원혁은 "수민에 대한 마음이 당당하다. 아버지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을 열기 쉬워지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하지만 이용식은 "이거 꼭 방송해야 되냐"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박수홍 또한 "이용식 선배님이 예전부터 딸을 진짜 결혼 안 시킨다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과거부터 이용식은 딸 이수민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과시해왔다. 이용식은 와이프 김외선과 결혼해 슬하에 외동딸 이수민을 자녀로 두고 있다.  

이용식의 예비 사위이자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의 직업은 트로트 가수이며, 올해 나이 36세다. 학력과 집안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결혼을 반대하는 여자친구 이수민의 아버지가 코미디언 이용식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원혁은 "2년이라는 시간동안 3초 뵀다. 뵙자마자 택시를 타고 가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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