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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희대의 결혼사기, 4명의 여성과 성대한 결혼식-60평 아파트…하객대행업체 가족 고용 ‘잠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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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한 남자가 4명의 여성과 성대한 결혼을 하고 도망친 이유를 추적했다.  

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615회’에서는 유민영(가명) 씨는 집으로 안내 했는데 바로 남편 주(가명)씨의 신혼이었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주 씨는 대학에서 농구를 했지만 졸업 후에 필라테스 기계를 만드는 공장을 내서 성실하게 일을 했고 특별한 날이 아니라도 깜짝 이벤트를 하고 민영 씨에게 행복을 주던 남자였다. 지난 4월 15일 민영 씨는 그와 함께 하기로 결심했는데 굳이 60평대의 넓은 집에서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했고 호화로운 웨딩홀을 예약하고 유명가수의 축가를 받게 됐다.

그런데 결혼식이 끝난 그 날 오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생겼는데 신랑 주 씨가 사라졌고 민영 씨에게 조만간 돌아오겠다고 했던 주 씨는 현재 2달 동안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민영 씨는 주 씨를 만나기 위해 직장을 찾았는데 필라테스 기계를 만드는 공장에는 신랑 주 씨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했다.

민영 씨는 자신에게 꽃다발을 보낸 필레테스 학원에 찾아갔지만 자신과 관계가 없다는 말을 했다. 민영 씨는 결혼식 전날에도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데 결혼식 당일에 참석하지 않는 시댁 어른들이 사진을 찍을 때에는 우르르 등장했다고 했다.

신랑 측 하객들은 많았는데 축의금을 낸 사람은 4명에 불과 했고 연락이 된 것은 하객대행 업체 관계자로 당시에 신랑의 요청으로 대행 업체의 알바들이 예식장에 가게 됐다고 전했다. 민영 씨는 신랑이 예식비를 모두 지불 한 줄 알았는데 자신이 결제할 금액으로 2천 700만원이 남아있었다고 했다.

또 민영 씨는 남편이 있는 사진 속에는 소름끼치게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냉장고와 장식장, 식탁등이 있는 것이 보였고 자신 외에 3명의 여성과 결혼하고 도망을 쳤고 사기를 당한 사람도 30여명이라고 하면서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SBS‘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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