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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보호 종료 아동 센터 최목사, 센터 아이에게 성폭행…“1km 멀어지면 뇌혈관 터진다” ‘가스라이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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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한 보호 센터의 최목사의 성추행의 의혹을 받는 사건을 다뤘다. 

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615회’에서는 최 목사는 사람들 위에서 신으로 군림하며 성추행 의혹을 받고 이 사건을 파헤쳤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민지(가명)씨는 만 18세, 사회에서 홀로서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지만 법적으로 어른이 되어서 보육원에서 퇴소를 해야 하는 보호 종료 아동이 됐다. 민지 씨는 그런 본인을 품어준 센터에서 처음으로 가족이 생겼는데 시간이 흐른 후에 센터에서는 지옥보다 더한 지옥같은 생활로 바뀌게 됐다.

센터를 설립한 최 목사(가명)가 청년들에게 성추행, 성희롱을 일삼고 센터 내 임원진들 또한 최 목사를 사이비 교주처럼 신격화하며 그의 말을 맹목적으로 믿고 따르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민지 씨는 최목사가 벌이던 술자리에서 3번의 성폭행을 당했고 그 중 두 번은 엄마라고 믿고 따르던 박 선생님 또한 피해자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는 최목사와 박선생님의 모습에 어느 누구에게도 패해 사실을 털어 놓을 수 없었다.

목사는 민지 씨에게 반경 1km 이상 벗어나면 뇌혈관 세포가 터질 거다. 반사지마비에 거리고 다른 사람들이랑 술을 마시면 성폭행을 당할 거라는 저주에 가까운 말을 듣고 가스라이팅을 당했다.

이런 사실을 알고도 아직 센터에 남아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최목사의 딸로 불리는 또 다른 보호 종료 아동 최미연(가명)씨로 그 또한 최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최목사의 편을 들고 있다고 했다.

센터에서 나온 신소라(가명)씨는 “직원들에게 물어 본 적이 있다. 그러자 ‘목사님은 자신의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자신에게 도움을 너무 많이 주신다’라고 답하더라”라고 했다고 전했다.

센터에 자원 봉사를 하러 왔던 황(가명) 씨도 센터 직원들의 기이한 행동을 봤다고 했는데 "사무실에 가보니 최 목사 사진이 도배가 되어 있고 책상에 최 목사 액자가 몇 개씩 있더라"고 증언했다.

또 센터 관계자는 월급도 받지 않은 채 일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최 목사는 값비싼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명품 옷을 입고 다니며 직원들에게 왕으로 군림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SBS‘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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