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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vs한국인 망신"…타코사마 혜진, 월드컵 일본전 응원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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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국제커플 유튜버 타코사마의 혜진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8일 유튜브 타코사마 채널에는 "시켜줘 명예 크로아티아인. 일본 펍에서 혼자만 즐거운 한국인. 이런 짜릿함은 처음이야ㅎ | 월드컵 경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브 채널 타코사마
유튜브 채널 타코사마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크로아티아와의 16강전을 시청하기 위해 만난 혜진과 코타의 모습이 담겼다.

일본에 거주 중인 혜진은 "저는 오늘 크로아티아를 응원할 거다. 한국인들은 다 그렇지 않나. 오늘만큼은 코타와 다른 편을 응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혜진은 남자친구 코타와 코타의 직장 동료들과 술집으로 이동, 경기를 시청하며 크로아티아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혜진은 일본 팀이 득점을 하자 굳은 표정으로 우려를 표하는가 하면, 크로아티아가 득점을 하자 침울한 분위기 속에 손뼉을 치며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혜진쓰", "ㅋㅋㅋ일본인들 눈치도 안 보는구나", "진짜 웃기다 ㅋㅋㅋㅋㅋ", "혼자서 정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인 망신인 것 아니냐", "다소 무례한 행동인 것 같다", "남자친구의 직장 동료들이 이상하게 봤을 것", "너무 노골적인 반일이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불거지자 혜진은 해당 영상 댓글을 통해 "다른 의 미없이 일본인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 월드컵을 즐긴 영상일 뿐이니 싸우지 말아 달라. 경제적이나 정치적으로 무거운 사안이 아닌 세계인이 즐기는 월드컵 경기이고 그냥 각자 응원 하고 싶은 팀을 응원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혜진은 "코타도 웃었고 코타 친구들고 모두 웃고 끝났다. 사실 저 바 안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경기에 집중했지 아무도 저에겐 집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코사마는 한일커플 유튜버로 다양한 콘텐츠의 영상을 선보이며 활동하고 있다. 현재 2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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