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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연말 만기도래 CP 33조...차환 차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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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연말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CP)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3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금융기관의 연말 북클로징 등으로 자급수급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상환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은행은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시장안정 대책에 힘입어 10월 중의 경색국면에서는 벗어났으나 CP시장을 중심으로 여전히 높은 신용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국내 CP·신용채권 시장은 시장안정 대책의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겠지만 국제금융시장의 높은 불확실성, 부동산 PF 부실화, 연말 자금수급 악화 가능성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과거 위기시에도 위기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에는 3~6개월 이상 소요된 바 있는 만큼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발행시장의 경우 공사채와 은행채 발행물량이 소화되고 발행 스프레드도 낮아 졌으나, 회사채·여전채 발행 부진이 이어지고 증권사 CP 및 PF-ABCP를 중심으로 차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장 유동성과 거래량은 10월 중의 유동성 악화 상황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났지만 유통시장 거래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고 파악했다.
뉴시스 제공
한은 관계자는 "정부와 한은의 시장안정 대책 발표 이후 시장 불안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나, 높은 신용 경계감이 이어지며 시장 기능은 아직까지 정상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은은 향후 CP·신용채권시장은 국제금융시장의 높은 불확실성, 부동산 PF 부실화, 연말 자금수급 악화 가능성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한다고 내다봤다.

또 연말까지 대규모의 CP 만기도래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금융기관의 연말 북클로징 영향 등으로 자금수급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경우 차환 또는 상환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증권사 CP(15조7000억원) 및 PF-ABCP(17조2000억 원) 등 32조9000억원의 만기도래가 예정돼 있다.

한은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둔화가 지속되면서 PF-ABCP, 건설사 발행 회사채 등에 대한 높은 경계감이 유지될 것"이라며 "신용 경계감으로 시장의 민감도가 높아져 있어 일부 부문의 불안이 여타 부문으로 급속히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이상 징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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