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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김민재, "찢어져도 뛰겠다"…16강전 출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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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김민재가 16강 경기 출전 의지를 다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무 1패를 기록,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후 김민재는 16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우루과이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그는 포르투갈전에 결장했다.
 
따로 훈련하는 김민재 / 연합뉴스
따로 훈련하는 김민재 / 연합뉴스
김민재는 "뛰는 것보다 경기를 지켜보는 게 더 힘들었다"라며 "선수들이 너무나도 잘해서 또 쉬어야 하나 생각했지만 그래도 지금은 찢어져도 뛸 것이다"라고 전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포르투갈전을 마치고 불과 3일 뒤 16강전이 열리는 만큼 모든 초점이 '회복'에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한국은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목을 다쳐 2, 3차전에 결장한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도 한국전에서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민재는 가볍게 달리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벤투 감독은 결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부상을 안고 있는 김민재와 황희찬의 몸 상태와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면서 말을 아꼈다.

김민재는 지난 2020년 5월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와이프 안지민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을 자녀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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