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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 이영희 누구?… '갤럭시S 신화'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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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삼성에서 오너일가가 아닌 첫 여성 사장이 탄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영희 부회장이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에서 오너일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외에 여성 사장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인사는 총 7명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2명의 위촉 업무가 변경되는 등 9명 규모로 이뤄졌다.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 / 연합뉴스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 / 연합뉴스
이영희 사장은 로레알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2007년 입사 후 갤럭시 마케팅 성공 스토리를 만들었다. 2012년 승진해 그동안 삼성의 첫 여성 사장 후보로 거론돼 왔다.

삼성전자 마케팅 담당 임원으로 발탁된 이 사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신화'를 일궈낸 주요 인물로 꼽힌다.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를 극복하고 갤럭시 시리즈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1964년생인 이 사장은 만 나이 58세로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광고마케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부레오버넷코리아, 유니레버코리아, SC존슨코리아, 로레알코리아 등 주로 외국계 기업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활약했다. 로레알코리아 약국병원사업부에서는 총괄이사를 지내며 경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CMO(최고마케팅책임자)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포브스는 "삼성전자의 소비자층을 명확히 분석해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도입했다"며 "올림픽과 패션행사, 아카데미 시상식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서 마케팅을 주도하며 전자기술 전문업체로 인식됐던 삼성전자를 소비자가 사랑하는 브랜드로 바꿨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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