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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불후의 명곡' 깜짝 출연…패티김 "노래 제일 잘 하는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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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이선희가 '불후의 명곡' 패티김 편에 깜짝 출연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583회는 패티김 편 2부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이선희가 꽃다발을 듣고 녹화장을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선배님"을 외치며 등장한 이선희는 패티김과 포옹한 뒤 "여전히 선배님 멋있어요 정말"이라고 감탄했다. 패티김은 "정말 뵙고 싶었다"라는 이선희의 말에 "나도 보고 싶었다"라고 화답했다.

이선희는 "선배님 여기 나오신다는 얘기 들었다. 인터뷰하면서 선배님이 제 얘기도 많이 하셨다고 해서 저도 정말 뵙고 싶다"라고 말했고, 이에 패티김은 "노래 제일 잘하는 가수"라고 이선희를 칭찬했다.

특히 이선희는 패티김에 대해 "제가 1984년 데뷔해서 그때부터 쭉 정말 존경하고 개인적으로 제가 가수로서 선배님들과 무대를 서는 자리가 많았는데 가장 많이 무대를 같이 선 선배님"이라며 "패티김 선배님께서 항상 '선희야 내 무대에 같이 서자' 하면 언제든지 제가 갔었다. 선배님을 따라한 게 정말 많다. 제 롤모델이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패티김은 "당돌한 가수다. 'J에게' 노래가 너무 좋아서 저도 일본에서 앨범 낸 것도 있다. (좋은) 노래가 정말 많이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선희는 "저는 정말 선배님의 존재 자체가 늘 고마웠다. 많은 선배님들이 있고 각기 다른 길을 보여주시는데 제 성향에 선배님이 보여주시는 길이 잘 맞았다"라며 "정말 저렇게 하고 싶다. 어떤 길을 보여주실 때마다 '정말 멋진 선배님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절 많이 아껴주셨다. 선배님 제가 언제나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지난 1984년 데뷔한 이선희는 현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속해 있다. 이선희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이사로 등재됐고, 미국 유학을 마친 후인 2010년부터 2018년까지 8년간 사내이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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