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1.6% 올라…외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LG화학·삼성SDI·기아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에 이틀 연속 올라 2,47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14포인트(1.61%) 오른 2,472.53으로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8.95포인트(0.37%) 내린 2,424.44에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장 초반 2,421.42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오전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홀로 9천96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천9억원, 3천580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329.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320원대에서 등락하다가 낙폭을 확대하며 1,310원대로 내렸다.

이날 증시는 원화 강세와 외국인의 대형주 집중 매수에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가 애플 이슈로 부진한 여파에 하락 출발했으나 장 중 중국 증시가 제로 코로나 완화 기대감에 반등하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가 전기·전자주와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코스피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 대부분 종목이 상승 전환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64%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3.53%)과 LG화학[051910](3.50%)도 3% 넘게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3%), SK하이닉스[000660](1.55%), 삼성SDI[006400](1.53%), NAVER[035420](네이버·2.47%), 기아[000270](1.93%) 등도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54%)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보험(2.51%)이 그 뒤를 이었다. 기습 한파로 수혜를 입게 된 전기가스업도 2.37% 상승했다. 제조업(1.70%), 서비스업(1.54%), 금융업(1.51%), 건설업(1.38%) 등도 상승했으나 기계(-1.44%), 비금속광물(-0.98%), 등은 하락했다.

◆ 개미 투자자 관심 종목

개미 투자자 관심 종목 시황은 삼성전자 62,200원(△ 1,600, 2.6%, 외인 49.92%), 카카오 56,400원(△ 500, 0.9%, 외인 26.93%), ARIRANG 고배당주 11,975원(△ 185, 1.6%, 외인 0.03%), LG화학 740,000원(△ 25,000, 3.5%, 외인 48.05%), SK하이닉스 85,000원(△ 1,300, 1.6%, 외인 50.56%), 나무기술 1,965원(▽ 15, -0.8%, 외인 1.02%), TIGER 200 IT 29,270원(△ 665, 2.3%, 외인 0.09%), 소니드 3,870원(▽ 25, -0.6%, 외인 2.09%), 네이버 187,000원(△ 4,500, 2.5%, 외인 48.73%), 현대차 169,000원(보합, 외인 29.01%) 등과 같다.

이어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12,215원(△ 30, 0.3%, 외인 0.44%), 하이브 143,000원(▽ 1,000, -0.7%, 외인 15.08%), 디딤 1,270원(△ 35, 2.8%, 외인 9.78%), KPX생명과학 4,135원(△ 45, 1.1%, 외인 1.7%), SKC 112,000원(△ 2,500, 2.3%, 외인 15.38%), 갤럭시아에스엠 1,975원(▽ 15, -0.8%, 외인 0.9%), 삼성SDI 729,000원(△ 11,000, 1.5%, 외인 46.81%), 천보 241,000원(△ 200, 0.1%, 외인 9.22%), TIGER 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합성 H) 14,570원(▽ 85, -0.6%, 외인 0.26%), ACE 베트남VN30(합성) 15,785원(△ 335, 2.2%, 외인 0.06%) 등과 같다.

또한 EDGC 1,915원(▽ 10, -0.5%, 외인 7.46%), 두산밥캣 35,550원(▽ 5,800, -14.0%, 외인 26.52%), 삼성바이오로직스 887,000원(△ 2,000, 0.2%, 외인 10.82%), BNK금융지주 7,390원(△ 90, 1.2%, 외인 35.46%), 코오롱인더우 25,000원(△ 150, 0.6%, 외인 12.1%), 위메이드 35,450원(보합, 외인 3.15%), TIGER 200 32,055원(△ 455, 1.4%, 외인 5.59%), 넥스턴바이오 2,145원(▽ 55, -2.5%, 외인 0.94%), 멕아이씨에스 3,910원(△ 10, 0.3%, 외인 2.04%), 이니텍 3,520원(△ 70, 2.0%, 외인 0.39%) 등과 같다.

◆ 코스피 외인 매수 매도 종목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 보면 거래소에서 외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3,441억원, LG에너지솔루션 1,113억원, LG화학 491억원, 삼성SDI 448억원, 기아 351억원, LG이노텍 260억원, KT&G 240억원, 삼성전기 235억원, LG전자 232억원, SK하이닉스 222억원, 네이버 212억원, SK이노베이션 198억원, 신한지주 190억원, 현대중공업 170억원, HMM 168억원, 삼성생명 165억원, 이엔플러스 148억원, 엔씨소프트 132억원, 현대로템 126억원, 현대모비스 121억원 등과 같다.
또한 외인 순매도 상위 종목은 두산밥캣 472억원, 포스코홀딩스 199억원, 아모레G 173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32억원, SK케미칼 102억원, GS건설 95억원, 코스모신소재 76억원, LG생활건강우 74억원, 아모레퍼시픽 71억원, 메리츠금융지주 70억원, 카카오페이 55억원, 신풍제약 33억원, 녹십자 31억원, 한국항공우주 27억원, 남선알미늄 26억원, CJ대한통운 24억원, 그린케미칼 24억원, 코오롱글로벌 21억원, 롯데칠성 21억원, 포스코케미칼 21억원 등과 같다.

◆ 코스피 기관 매수 매도 종목

거래소에서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은 LG전자 253억원, 현대로템 184억원, 우리금융지주 129억원, 포스코홀딩스 118억원, 메리츠금융지주 116억원, 아모레퍼시픽 106억원, 하나금융지주 103억원, 아모레G 96억원, KB금융 95억원, 한국전력 62억원, 삼성전자우 46억원, 덴티움 42억원, GS건설 41억원, 메리츠화재 39억원, 현대미포조선 36억원, F&F 28억원, 롯데칠성 26억원, 메리츠증권 26억원, LG생활건강 25억원, DL이앤씨 25억원 등과 같다.
또한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1,358억원, LG에너지솔루션 740억원, 포스코케미칼 257억원, 삼성SDI 218억원, 한화솔루션 141억원, 네이버 137억원, 현대차 125억원, SK하이닉스 120억원, LG화학 98억원, SK이노베이션 92억원, 삼성전기 88억원, 카카오뱅크 81억원, LG이노텍 78억원, 카카오 72억원, 크래프톤 71억원, 셀트리온 57억원, 기아 53억원, 삼성엔지니어링 50억원, 삼성물산 50억원, 현대건설기계 49억원 등과 같다.

◆ 코스피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 및 변동금액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1월 28일 기준 코스피 개별종목 공매도 잔고 상위종목(공매도 잔고금액, 증감액)은 LG에너지솔루션(5,403억원, 38억원↑), HMM(5,247억원, 80억원↓), 삼성전자(5,110억원, 321억원↓), 셀트리온(4,462억원, 7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3,643억원, 330억원↓), 아모레퍼시픽(3,070억원, 245억원↑), 카카오뱅크(2,931억원, 221억원↓), SK하이닉스(2,654억원, 150억원↑), 현대차(2,436억원, 162억원↑), 두산에너빌리티(2,308억원, 98억원↓), 카카오(2,156억원, 31억원↑), 포스코케미칼(1,883억원, 53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1,692억원, 56억원↓), 크래프톤(1,668억원, 88억원↓), LG이노텍(1,665억원, 62억원↑), 삼성SDI(1,651억원, 630억원↓), 호텔신라(1,594억원, 101억원↓), LG화학(1,564억원, 47억원↑), OCI(1,213억원, 14억원↓), NAVER(1,172억원, 88억원↑) 등과 같다.
코스피 941개 종목 전체의 공매도잔고금액은 11월 24일 10조 846억원이며, 11월 28일은 9조 8,199억원이었다. 11월 24일 대비 7,352억원 감소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00포인트(0.27%) 오른 729.5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98포인트(0.13%) 내린 726.56에 출발한 뒤 72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5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5억원, 17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2.99%), 에코프로[086520](3.47%)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6%), 엘앤에프[066970](1.43%), 카카오게임즈[293490](2.23%), HLB[028300](0.15%) 등도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0.68%), 스튜디오드래곤[253450](-1.63%), JYP Ent.[035900](-0.9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11조2천672억원, 4조8천398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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