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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엔터, 이승기에게 빌린 무이자 47억으로 아파트 아닌 청담동 건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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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에게 빌린 47억원으로 고급 빌라가 아닌 청담동 한 건물을 매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 조선일보는 이승기가 권진영 대표에게 7년간 후크에게 무이자로 빌려준 47억여원과 관련해 고급 빌라가 아닌 청담동 빌라를 매입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크 측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 인근에 있는 건물을 구매하기 위해 이승에게 '반반 투자'를 제안해 건물을 구입했다고. 건물 취득세와 및 등록세는 후크가 부담하되, 매입가액 및 부동산 수수료 등은 반씩 나누기로 한 것.

하지만 건물 등기엔 투자자인 이승기의 이름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승기가 수차례 공동명의를 요구했으나, 후크는 명의 변경을 미뤘다고.

이후 이승기와 후크가 재계약하는 과정에서 양측은 금전적 채권·채무 관계를 정리해 정산했다. 이때 청담동 건물에 들어간 이승기의 47억여원은 ’투자금’이 아닌 ‘대여금’으로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해당 합의서에 도장을 찍었으며, 후크로부터 ‘원금+이자’에 해당하는 67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최선의 이동훈 변호사는 조선일보를 통해 " 오랜 기간에 걸쳐 음원료 수익 정산뿐만 아니라 건물 투자금 반환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면서 "부당한 합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승기씨는 별다른 이의도 제기하지 못한 채 서명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승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앞서 이승기가  지난 2014년부터 7년간 후크에게 무이자로 47억여원을 빌려준 사실이 알려졌다.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후크는 이승기에게 빌린 돈을 '단기차입금' 항목으로 기재했다.

이어 2016년 5월 권진영 대표가 서울 한남동 소재의 고급 빌라를 전액 현금으로 매수한 사실이 알려지며 이승기에게 빌린 회사 돈을 부동산 구매에 사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소속사 측은 일부 언론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최근 이승기는 18년간 몸을 담았던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1일 디스패치는 "18년간 이승기는 후크엔터에게서 음원 정산을 1원도 받지 못했다"고 보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같은 매체의 추가 보도를 통해 권진영 대표가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폭언, 직원들에게 갑질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당시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권진영 대표는 "내 이름을 걸고 XX버릴 거다. 내 나머지 인생을 이승기 XX는 데 쓸 것"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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