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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SOLOIST JHOPE’ 방탄소년단 제이홉 명곡 톱10 소개한 ‘김영대’ 음악평론가…‘P.O.P’부터 ‘치킨 누들 수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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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황선용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작사·작곡한 명곡들이 전문가의 자세한 해설과 함께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EBS 라디오 ‘펜타곤의 밤의 라디오’(DJ 신원)는 18일, 음악인류학 박사 김영대 평론가와 함께하는 코너 ‘김가네 K-POP!’에서 제이홉의 명곡 톱10을 선정 발표했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 / 빅히트 뮤직 네이버 포스트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 / 빅히트 뮤직 네이버 포스트
김영대 평론가는 제이홉에 대해 "올해 미국의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에서 '호비팔루자'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헤드라이너 70분 공연을 혼자서 꽉 채우며 아티스트로서 자신을 단번에 입증했다. 또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 앨범을 발표해 빌보드200 17위에 오르고 평단으로부터 굉장히 좋은 평을 받았다. "라고 소개했다.

1위에는 2018년에 발표된 믹스테이프 앨범 '홉 월드'(Hope World)의 수록곡 ‘피.오.피’(P.O.P (Piece Of Peace) Pt.1)가 선정됐다. 김영대 평론가는 “자신의 음악이 사람들에게 평화의 한 조각이라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내용이다. 거창한 ‘구원’이나 ‘치유’가 아닌 이 소박한 생각이 제이홉이라는 아티스트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제이홉의 핵심적인 매력과 메시지가 잘 전달된 곡”이라고 셜명했다.
제이홉-밤의 라디오 김영대 톱10
제이홉-밤의 라디오 김영대 톱10
2위는 '잭 인 더 박스'의 타이틀곡 ‘모어’(MORE)가 차지했다. 김영대 평론가는 “단순히 더 원한다는 의미를 넘어선 갈구의 메시지가 하드코어 랩과 평크 스타일의 롹킹한 사운드, 다크한 뮤비 연출을 통해 표현됐다. 제이홉을 한 단계 다른 아티스트로 만들어준 곡”이라고 호평했다.

3위에는 ‘이퀄 사인’(= (Equal Sign))이 선정됐다. 김영대 평론가는 “제이홉이 가지고 있는 평소의 철학과 소신 즉, 인간에 대한 본질적인 애정을 잘 담고 있다. 비트를 알 수 없게 갑자기 시작되는 오프닝도 너무 멋지다. 가사와 곡의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이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이홉_밤의라디오_김영대_포스터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 / 빅히트 뮤직 네이버 포스트
4위는 ‘블루 사이드’(Blue Side)로 “인간 정호석(본명)의 가장 내밀하고 깊은 곳을 보여준 곡이다. 제이홉이 노래에서 항상 동경하는 과거의 순수했던 시절은 상실이자 희망을 뜻한다. 제이홉의 음악은 아래로 침잠하는 정서와 위로 올라가는 희망의 정서가 모두 있는데 그것이 사람의 정서다”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5위에 선정된 ‘왓 이프’(What If...)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우리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비트의 괴팍함은 메시지의 지향점을 잘 표현할 뿐 아니라 노래의 긴장감을 최고로 만들었다”라고 언급됐다.

김영대 평론가는 6위에 선정된 ‘베이스라인’(Base Line) 설명을 통해 “제이홉의 매력은 랩, 보컬, 올드스쿨 비트, 하우스 비트, 춤까지 뭘 해도 그 느낌을 제대로 뽑아낸다는 것이다. 노력만으로는 안 되고 본인만의 감각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세이프티 존’(Safety Zone), ‘퓨처’(Future), ‘데이드림’(Daydream/백일몽),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feat. Becky G)가 7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제이홉_밤의라디오_김영대_포스터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 / 빅히트 뮤직 네이버 포스트
DJ 신원은 제이홉에 대해 “롤라팔루자 무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대단한 아티스트다. 노래의 토픽들이 너무 멋지다”라고 말했다. 김영대 평론가는 “음원사이트에 등록된 제이홉의 노래들이 모두 다 나름대로 좋다. 제이홉이라는 송라이터의 엄청난 장점이다. 10곡만 고르는 게 마치 몸의 반을 가르는 것처럼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방송에서 김영대 평론가는 자신을 케이홉(k-hope)으로 부르며 유쾌하게 청취자들과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제이홉_밤의라디오_김영대_포스터
제이홉-밤의 라디오 김영대 포스터
방송 마지막에는 제이홉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말이 소개됐다. DJ 신원은 영화 ‘반지의 제왕’ 아라곤에서 영감을 얻어 “평화의 순찰자”라고 표현했다. 김영대 평론가는 “희망은 언제나 현재가 아니라 미래”라고 표현하며 “현재가 어떠할지라도 제이홉이라는 사람의 시선은 항상 미래에 가 있다. 그게 희망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이홉은 오는 29일, 30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MAMA 어워즈에 출연, 단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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