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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국대' 김민경, 태국 출국→복잡한 심경 고백…"부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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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국제 사격 대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 가운데 인터뷰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IHQ 바바요 웹 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이하 운동뚱)' 측은 18일 김민경의 출국길 인터뷰를 단독 공개했다. 

이날 김민경은 "어제까지는 실감이 안 나는 느낌이었는데 공항이 가까워지니까 '진짜 가는구나', '내가 지금부터 민경 장군, 연예인 김민경이 아닌, 국가대표의 삶을 살러 가는구나' 싶다"며 설레는 마음을 표했다.
 
개그우먼 김민경 인스타그램<br>
개그우먼 김민경 인스타그램<br>

 

그는 "도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는 '그래도 가면 메달을 따와야지'라고 하시니까 욕심이 생긴다"며 "욕심이 오히려 나를 힘들게 한다. 잘하고 훌륭한 분들이 많고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제가 나갈 수 있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 일인데 기대가 커서 부담이 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맛둥이 여러분이 내 인생 스토리를 만들어 준 작가님"이라며 "팬 분들께서 앞으로 더 멋진 스토리를 써주면 그렇게 한번 살아보겠다. 파이팅"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민경은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 대회를 위해 18일 오전 인첸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앞서 김민경은 지난 6월 대한실용사격연맹(IPSC KOREA)에서 진행된 'IPSC LV. 4' 자격시험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최종 출전 선수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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