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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유튜버 공판 21일 동시 시작…'본격 법정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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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같은 날 두 개의 재판을 진행한다.

18일 스포티비뉴스는 박수홍이 고소한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 첫 공판이 오는 21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오전 11시 15분 열린다고 보도했다.
 
박수홍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수홍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보도에 따르면 박수홍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한 유튜버 A씨의 첫 공판도 같은 날 오전 10시 10분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 11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친형은 지난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돼 이날 재판장에 설 예정이다.

유튜버 A씨의 경우 개인 방송을 통해 박수홍의 아내가 박수홍의 친구인 물티슈 업체 전 대표 B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뒤 두 사람이 결혼을 했고, 박수홍의 아내는 사망한 B씨와 함께 마약을 복용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주장했다.

또 박수홍의 친형 부부가 박수홍의 연예 활동과 관련한 돈을 횡령한 적 없고, 오히려 박수홍 부부가 횡령했다는 내용의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의 아내는 B씨와 일면식도 없으며, 유튜버 A씨의 주장 일체가 허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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