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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오늘] 김건모, '성폭행 의혹' 불기소 처분…현재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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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1년 전 오늘, 검찰이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 그의 근황은 어떨까.

2021년 11월 18일, 서울중앙지검 여상아동범죄조사부(김원호 부장검사)는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무혐의로 판단, 불기소 처분 결정을 내렸다.
 
김건모 / 연합뉴스
김건모 / 연합뉴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전 연예부장의 주장으로부터 불거졌다.


당시 가세연 측은 김건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내용을 보도했으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는 강용석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사건 조사를 받은 김건모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면 좋겠다"는 말을 남긴 바 있다.

김건모 출석 이후인 3월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검찰 송치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검찰은 김건모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받은 것.

더불어 지난 6월에는 서울 고등검찰청 형사부가 김건모의 강간 혐의에 대한 항고 사건을 기각 처분하며 그를 둘러싼 성추문 의혹을 말끔히 씻어냈다.
 
김건모 / 연합뉴스
김건모 / 연합뉴스

그러나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으로 많은 것을 잃었다. 당시 고정 출연 중이던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포함해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특히 의혹이 불거질 당시 결혼 소식을 전했던 아내 장지연과의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실제로 김건모와 장지연은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기 이전에 이미 이혼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건모는 현재 논란 이후 공식적인 소식을 전하고 있지 않지만, 지난 8월 연예부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그의 근황에 대해 "컴백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지도 않았고, 자전거도 타면서 마음을 추스르는 것 같다. 사실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는 가족분들도 잘 모를 것"이라며 "두문분출하면서 바람 쐬러 나오면서 재밌게 지내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전 와이프인 장지연과 함께 유튜버 김용호 씨와의 법적 공방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진호는 "김용호는 장지연 씨를 둘러싼 자신의 말을 입증할 방법이 전혀 없자 합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장지연 씨가 합의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며 "김건모는 현재 개인적으로 형사·민사 소송을 모두 준비 중이기 때문에, 합의 가능성은 극도로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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