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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마약 누명' 이상보, '진격의 언니들' 첫 게스트 출격…안타까운 심경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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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예은 기자) 배우 이상보가 마약 누명을 벗고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격한다.

채널S 새 예능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 측은 16일 "고민커트살롱에 배우 이상보가 찾아와 3MC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전했다. 

특히 언니들은 이상보의 고민에 자신의 경험담까지 끌어들이며 자기 일처럼 조언한다.
 
채널 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
채널 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
 
지난 9월 이상보는 마약류관리법 위번 혐의로 체포됐으나, 신경 안정제를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그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날은 오랫동안 복용해 왔던 약으로도 마음을 다스릴 수 없어, 술을 한잔했던 것이 불미스러운 사건의 단초가 되었던 것 같다"며 "지난 몇 년 동안 가족들을 하나둘씩 떠나보내면서 약에 더 의존했고, 이제는 안정제가 없이는 우울해질 수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신을 차리고 보니 '마약배우'로 불리는 사람이 됐다. 저는 절대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마약 배우'란 오명은 배우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매우 견디기 힘든 오점을 남겼다. 저는 저와 관련된 오해를 풀고, 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경찰 조사에 충실히 임하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그의 주치의 김정일 전문의 역시 "향정신성 약물이 마약류지만, 마약 암페타민, 히로뽕, 대마 이런 것들은 아니다"라며 "(첫 보도 당시) 마약류를 마약이라고 혼동해서 쓰신 것 같다. 마약에 대한 중독 현상 같은 건 치료할 때 전혀 없었다"고 알렸다.

이상보는 지난달 2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경기도 가평의 한 숙박업소에서 청소 일을 도우며 지내는 중이었다.

공개된 방송에서 그는 "제가 바라는 건 정말 딱 한 가지다. 정말 진심으로 이상보 씨에게 사과드리겠습니다. 저는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은 거 딱 하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상보가 출연하는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은 22일(화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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