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영화 ‘올빼미’ 유해진, “인조 연기? 연극 무대 생각해”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영화 '올빼미'의 배우 유해진이 자신이 연기한 인조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유해진은 "굵은 연기를 할 때, 새이 짙은 캐릭터를 연기할 때는 연극 할 때를 생각한다"라고 털어 놓았다.

그는 "무대라고 생각하고, 극장에서 했던 연기를 떠올리며 했다"라며 인조 캐릭터 연기에 대해 설명했다.
   
같은날 유해진은 "누구나 다 작품을 할 때마다 고생을 한다. 저는 왕이니까 육체적으로는 괜찮았다. 심리적인 부분을 쫓아가는 것, 그런 부분들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보여줘야 하는가가 저에게는 고민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영화 '올빼미'는 소현세자(김성철)의 죽음을 목격한 주맹증 침술사 경수(류준열)와 아들의 죽음 이후 더 큰 불안을 느끼는 인조(유해진)에게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배우 유해진은 이번 작품에서 아들 소현세자와 갈등을 겪고, 그의 죽음 이후 광기에 휩싸이는 왕 인조를 연기했다.

작품에는 유해진 뿐 아니라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영화 '올빼미'의 개봉일은 이달 23일이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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